Highlights
- 브리즈번 코로나19 지역 감염 사례, 7명으로 증가
- 3월 29일(월) 오후 5시부터 3일간 브리즈번(Brisbane), 로건(Logan), 모어튼 베이(Moreton Bay), 입스위츠(Ipswich), 레드랜즈(Redlands) ‘도시 봉쇄(lockdown)’
퀸즐랜드 주정부가 영국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월) 오후 5시부터 3일간 브리즈번 광역권에서 ‘도시 봉쇄(lockdown)’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월요일 기자 회견을 갖고 오늘 오후 5시부터 브리즈번(Brisbane), 로건(Logan), 모어튼 베이(Moreton Bay), 입스위츠(Ipswich), 레드랜즈(Redlands)에서 3일간 ‘도시 봉쇄(lockdown)’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4명이 추가되며, 지난주 목요일 이후 브리즈번의 지역 감염자 수가 7명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신규 확진자 4명 중 3명은 기존 사례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지만 감염자들이 지역 사회에 나갔기 때문에 더 많은 감염 확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제기됐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주총리는 이번 주말에 맞이하는 부활절 연휴에 앞서 앞으로 적어도 3일 동안 도시 봉쇄를 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들은 필수적인 업무, 생필품 구입, 다른 사람을 돌보거나 운동하는 일 외에는 집 밖을 나서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이어서 지금 시점에서는 도시 봉쇄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매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부활절이 다가오고, 학교 방학도 다가오고 있다”라며 “하지만 지금 당장 행동을 취하고 반대편에서 이를 헤쳐나갈 수 있는지를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라며 “의료 조언을 바탕으로 한 보호 조치는 절대적으로 옳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지역 감염이 더욱 늘어나고 있고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지역 사회를 돌아다녔고 이는 퀸즐랜드주 보건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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