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뱅크 데이터 해킹 새로운 국면…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

메디뱅크가 고객 데이터가 유출된 사실을 알리며 사이버 공격이 처음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Medibank signage seen from the street

Medibank CEO David Koczkar said his organisation continued to work with federal government agencies to investigate the data breach. Source: AAP / Julian Smith

Key Points
  • 메디뱅크 “데이터 해킹 사태, 고통스러운 국면 맞아”
  • 새로 공개된 유출 정보에 유학생 고객 정보, 계열사인 Ahm 고객 정보 포함
호주 최대 민간 의료보험사인 메디뱅크의 데이터 해킹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메디뱅크는 화요일 해커들로부터 개인 정보와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포함한 1,000개가 넘는 정책 기록이 포함된 추가 파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메디뱅크는 성명을 발표하며 “괴롭게 발전한 상태로 메디뱅크는 거리낌 없이 고객들에게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지난주 새로 공개된 유출 정보에는 유학생 고객 정보와 계열사인 Ahm 고객 정보 등이 포함됐다.

메디뱅크는 도난당한 고객 데이터 전체 범위를 알기엔 너무 이르지만 위반 사례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넓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영향을 받은 고객 수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데이비드 코츠카르 최고경영자는 피해자들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며 “범죄의 폭과 심각성이 계속 밝혀지면서 저를 비롯한 고객, 국민, 지역 사회가 얼마나 고통스러울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는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구성원들에게 최대의 공포와 피해를 입히려는 목적을 지닌 범죄자들이 자행하는 악의적인 공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츠카르 최고경영자는 데이터 유출 사태를 조사하기 위해서 연방 정부 기관들과 계속해서 협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호주연방경찰은 이번 해킹에 대한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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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5 October 2022 10:27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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