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지구에 발묶인 호주인 ‘아이 포함 40명 이상’… 지상전 ‘일촉즉발’

가자지구에 발이 묶인 45명 중 아이들도 포함됐냐는 질문을 받은 말스 부총리는 “가족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그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들과 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A child in a hospital

Palestinians have been wounded in Israeli bombardments of the Gaza Strip, launched after Hamas fighters killed more than 1,300 Israelis. Source: AP / Fatima Shbair

Key Points
  • 리처드 말스 부총리 “가자 지구에 발 묶인 호주인 기존 보도 내용의 두배”
  • 말스 부총리 “어려운 상황이지만 할 수 있는 모든 일 할 것”
  • 이스라엘 하마스 지상전 임박
가자지구에 발이 묶인 호주인의 수가 어린이를 포함해 4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처드 말스 연방 부총리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9명의 호주인이 가자지구에 갇혀있다는 이전 보도 내용의 두 배가 넘는 숫자라며 “엄청나게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말스 부총리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며 “가자지구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인도주의적 통로를 개설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가자지구에 발이 묶인 45명 중 아이들도 포함됐냐는 질문을 받은 말스 부총리는 “가족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그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들과 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말스 부총리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현시점에서는 가자지구 밖으로 나갈 인도주의적 통로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이 일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 국제 사회와 다른 나라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 woman wearing a headscarf cries
Hamas militants stormed from the blockaded Gaza Strip into nearby Israeli towns on 7 October and killed 1,300 Israelis. Source: AP / Maya Alleruzzo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지상전을 앞두고 교전 역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는 하마스의 로켓 발사를 경고하는 사이렌이 울렸다.

하마스 무장 세력은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해 이슬라엘 국민 1300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후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보복 공습이 이어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사상자가 늘어났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군사, 정치 단체로 현재 호주, 캐나다, 영국, 미국 등이 하마스를 테러조직으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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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7 October 2023 9:49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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