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4억 달러 투입…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 호주로 유치한다”

더 많은 블록버스터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을 호주로 유치하기 위해 연방 정부가 4억 달러 투입 계획을 밝혔다.

Australia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Friday, June 26, 2020. (AAP Image/Lukas Coch) NO ARCHIVING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Friday, June 26, 2020. Source: AAP

연방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업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4억 달러를 투입함으로써 호주가 더 많은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의 무대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4억 달러는 2027년까지 로케이션 장려책을 확장하고 개선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청 절차를 통해 주요 영화 제작사들에게 세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연방 정부는 4억 달러를 통해 30억 달러에 달하는 해외 지출을 유치하고 8천 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이들 프로젝트 뒤에는 무대를 만들고 조명을 비추는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있다”라며 “대규모 출연진과 제작진들을 먹이고 재우며 제작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창조 경제에서 카메라 앞에서와 영화 막후에서 일하는 수천 명의 호주인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폴 플레처 예술 장관은 이 정책이 국내 영화 업계를 위한 지속적인 작업 파이프라인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는 전 세계인들에게 호주야말로 영화 제작을 위한 바람직한 목적지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며 “호주는 훌륭한 로케이이션, 숙련된 제작진, 세계적인 인재, 후시 제작 전문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호주에서 촬영을 하는 ‘토르: 사랑과 천둥’, ‘상치와 10개 반지의 전설’, ‘고질라 vs (킹)콩’, ‘연금술사’ 등의 제작사들은 기존 인센티브 자금풀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10억 달러에 달하는 지출을 창출하고, 8천500개의 일자리를 지원하며, 9천 곳 이상의 호주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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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7 July 2020 10:1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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