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최후 결정”… NSW 항소 법원, 시드니 '흑인 인권 존중' 시위 허가

오늘 열리는 시드니 '흑인 인권 존중' 시위의 허가를 받기 위해 뉴사우스웨일스 항소 법원에 긴급 항소심을 신청한 집회 주최 측이 극적으로 집회 승낙을 얻어냈다.

Protesters participate in a Black Lives Matter rally in Sydney, Saturday, June 6, 2020. The rally was ruled illegal by the NSW Supreme Court yesterday, but the ruling was overturned this afternoon. (AAP Image/James Gourley) NO ARCHIVING

The rally was deemed illegal on Friday evening, but the decision was overturned this afternoon. Source: AAP

뉴사우스웨일스 항소 법원은 오늘 시드니  '흑인 인권 존중' 시위가 시작되기 불과 몇 분 전 집회 진행을 최종 승인했다.

시드니 타운홀에 모여 있던 시민들은 공식적으로 집회가 시작되는 오후 3시 직전에 항소심 결정이 내려지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앞서 경찰의 만행과 구금 중 목숨을 잃은 원주민 사망 사건을 규탄하는 시드니 집회 주최 측은 금요일 저녁 집회를 불허한 뉴사우스웨일스 최고법원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긴급 항소를 제기했다.

어제저녁 최고 법원의 집회 불허 결정이 내려진 후 경찰은 도로와 대중교통 서비스를 차단하고 코로나19 공중 보건 명령을 위반할 경우 시위자들에게 벌금을 부여하고 체포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믹 풀러 뉴사우스웨일스 경찰 청장은 금요일 오후 성명을 발표하며 “경찰은 법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토요일) 강력하게 현장을 지킬 것”이라며 “시민들이 최고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고 계획적인 시위에 참석하는 것을 선택한다면 그들은 자신의 행동이 불법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며, 경찰은 이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위 주최자인 폴 바시 씨는 결정과 상관없이 시위는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법원이 허가를 해주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전한 방식이라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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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June 2020 3:49pm
Updated 6 June 2020 9:54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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