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 해외 귀국자 대상 격리 수용인원 두 배로 늘린다

해외에 발이 묶인 호주인들의 입국을 위해 국내 격리 수용인원을 늘려줄 것을 호소해 온 연방 정부의 요청에 따라 노던 테러토리 정부가 격리 수용인원을 두 배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The Northern Territory is set to double its quarantine capacity.

The Northern Territory is set to double its quarantine capacity. Source: AAP

노던 테러토리 정부가 해외에 고립된 호주인들이 더 많이 귀국할 수 있도록 격리 수용 능력을 두 배로 늘릴 예정이다.

NT정부는 연방정부와 협력해 하워드 스프링스 격리 시설의 수용 인원을 2주일에 500명에서 1000명으로 늘리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SBS 뉴스는 전했다.
현재 귀국을 원하는 호주인 3만6000명 이상이 외교부에 등록된 상태이며, 이 중 8070명은 절실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호주인들을 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와 테러토리의 호텔 격리 인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노동당은 연방정부가 주정부 소관의 호텔 격리 시스템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해외 입국자들의 격리를 돕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모리슨 총리는 9월에 접수된 2만6700명의 사람들을 12월까지는 본국으로 귀국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목요일 캔버라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최대한 많은 호주인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호텔 격리 수용 인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분명 제약이 뒤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당 앤서니 알바니스 당수는 헌법에 따르면 연방 정부가 검역 시스템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외에 고립된 호주인들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공군 제트기 등의 연방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호주 국경이 폐쇄된 이후 호주로 돌아온 사람은 42만 6000명 이상이며, 정부 자원을 활용한 항공편을 통한 귀국자 수도 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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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7 November 2020 2:41pm
Updated 27 November 2020 4:36pm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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