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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슨 연방 총리 “코로나19 대응, 비필수적 실내 업소 폐쇄”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월요일 정오부터 술집, 클럽을 포함한 비필수적인 실내 업소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t a press conference to announce the government's coronavirus stimulus package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Sunday, March 22, 2020. (AAP Image/Mick Tsikas) NO ARCHIVING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ource: AAP

호주의 모든 주와 테리토리는 월요일 정오부터 인가받은 술집, 클럽, 실내 스포츠 시설, 유흥업소, 극장, 카지노 등의 비필수적인 실내 업소의 문을 닫고 레스토랑과 카페는 ‘테이크어웨이’로만 운영한다는 데 동의했다. 또한 교회와 다른 종교의 실내 예배 장소도 문을 닫게 됐다.

모리슨 총리는 일요일 저녁 각 주와 테리토리 주총리와 전국 내각 회의를 가진 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캔버라에서 실시한 텔레비전 연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다룰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라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국민들이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국민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리슨 총리는 시민들이 슈퍼마켓으로 달려가 장사진을 칠 필요가 없다며 “우리가 하는 일은 술집과 클럽 등에서의 모임을 닫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리슨 총리는 학교는 폐쇄 조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토론이 격렬해짐에 따라 엄청난 압박감과 스트레스 속에서 일하고 있는 학교의 선생님들과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의료 조언은 명백하다. 학교는 여전히 개방되어야 하고 이 점을 강조하고 싶다. 우리 아이들이 1년 동안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빅토리아 주의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전국 내각 회의에 앞서 빅토리아 주 내 학교들은 방학을 오는 화요일부터로 앞당기겠다고 발표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주총리들이 모이는 전국 내각회의가 화요일 다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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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2 March 2020 10:00pm
Updated 23 March 2020 2:24pm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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