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주택 가격과 임대료’, 핫한 호주의 지방 지역 5곳은?

팬데믹이 끝난 뒤 바로 성장세를 보이지 않던 호주 지방 지역 부동산이 최근들어 기록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는 새로운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An orange "For Sale" sign is seen in front a stereotypical suburban house.

Some regional areas in Western Australia and Queensland have experienced particularly strong price growth, according to new data.

Key Points
  • 2024년 1분기, 최고의 성장세를 보인 지방 지역 중 3 곳이 서 호주주에 위치
  • 지방 지역의 성장세 대도시를 넘어서…
  • 임대료 또한 성장세… 대 부분의 지방 지역 임대료 상승
팬데믹이 끝난 뒤 바로 성장세를 보이지 않던 호주 지방 지역 부동산이 최근들어 기록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는 새로운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서호주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새로운 데이터가 발표됐습니다.

부동산 동향 분석업체 코어로직(CoreLogic)이 2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4년 3월까지, 1분기 지방 지역의 주택 가치와 임대료가 대도시의 성장률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지방 지역의 주택 가치는 2.1% 증가했는데, 이는 대 도시의 1.7%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코어로직은 50곳의 가장 큰 비 도시 지역에서 19 곳이 기록적인 성장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주택 가치가 급등한 곳은 서 호주 해안가로 제랄드톤(Geraldton)의 경우 8.8%, 버셀톤(Busselton)은 7.7%, 번버리(Bunbury)는 6.4% 증가했습니다.

4월 데이터에서 번버리 지역은 특히 연간 성장률에 있어 선두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12개월 동안 중간 주택 가격은 10만 달러, 약 20.7%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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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SBS News
코어로직의 경제학자 케이틀린 이지 씨는 지방 지역 시장이 기록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2002년 5월-2023년 1월 가격이 5.8% 하락했지만 회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지 씨는 “지방 주택의 가치는 주요 도시의 가치와 비교해 느린 회복세를 보였지만 현재 손실을 모두 회복했고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퀸즐랜드 주의 타운즈빌(Townsville),락햄튼(Rockhampton) 그리고 글래드스톤(Gladstone) 지역은 2024년 첫 3개월 동안 각각 5.8%, 5.1% 그리고 4.6% 의 기록적인 성장률로 강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골드 코스트(Gold Coast) 또한 호주 지방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동산임을 증명했습니다.

12개월 동안 무려12.7%나 부동산 가격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만 1만 7986채의 부동산이 팔렸습니다.

빅토리아의 캐슬메인(Castlemaine) 지역이 2024년 첫 3개월 동안 3.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치가 상승한 상위 10곳의 지역에 포함됐지만 빅토리아 주의 다른 2 곳의 지역은 더 저렴해졌습니다.

포틀랜드(Porland)와 발라랫(Ballarat)의 주택 가치는 12개월 동안 각각 9.8%, 4.2% 하락했습니다.

지방 지역 임대료 급등

지방 지역의 임대료는 더욱 비싸지고 있습니다.

코어로직은 50곳의 비 도시 지역 가운데 단 3군데에서만 임대료가 상승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뉴 사우스 웨일스(NSW) 주 남부 해안에 위치한 베트먼스 베이(Batemans Bay)는 이번 1분기에서 가장 임대료가 많이 오른 지역으로 무려 6%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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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SBS News
서호주의 번버리의 임대료는 4.7% 인상됐고, 퀸즐랜드 선샤인 코스트는 4.4% 올랐습니다. 

특히 번버리의 임대료는 지난 1년 동안 16.4%나 급등했습니다.

임대료가 오르지 않은 지역은 나우라-보마데리(Nowra-Bomaderry), 메리보로우(Maryborough) 그리고 세인트 조지스 베이슨 생튜어리( St-Georges Basin-Sanctuary)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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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8 May 2024 4:29pm
By Ewa Staszewska
Presented by Leah Hyein Na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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