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야당, “예산안 통해 이민 영향력 해소해야” 압박

연방 자유당의 단 테한 이민 대변인은 앞으로 2년간 순이민자 수가 71만 5,00명에 달할 것이라며, “해외 이주자가 호주인 삶의 상당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Minister for Trade, Tourism and Investment Dan Tehan.

연방 자유당 단 테한 이민 대변인 Source: AAP

Key Points
  • 2023-24 연방 예산안: 생활비 압박 해소 위해 4년간 140억 달러 투입
  • 연방 야당 “정부가 연방 예산안에 최근의 물가 인상과 소득세 인상으로 얻은 충분한 세입을 배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연방 야당이 내일 발표되는 연방 예산안을 통해서 정부가 이민의 영향력을 해소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연방 자유당의 단 테한 이민 대변인은 앞으로 2년간 순이민자 수가 71만 5,00명에 달할 것이라며, “해외 이주자가 호주인 삶의 상당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테한 의원은 “혼잡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가? 가계 부족 때문? 임대 위기 때문?”이라며 “호주 가계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금리 위에 어떤 영향이 더해졌는가?”라고 캐물었다.

이런 가운데 연방 정부는 기술 직업군 목록을 폐기하고 숙련된 비자에 대한 점수 제도를 없애는 등 대대적인 이민 정책 개편에 나섰다.

한편 연방 정부는 화요일 발표되는 연방 예산안을 통해서 4년간 14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생활비 압박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연방 야당의 제인 흄 재무 대변인은 “정부가 연방 예산안에 최근의 물가 인상과 소득세 인상으로 얻은 충분한 세입을 배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라고 지적했다.

흄 의원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사람들을 새로운 세금 체계로 몰아넣고 있다며, 정부에 뜻밖의 흑자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흄 의원은 “정부 조치로 인플레이션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는 약속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흄 의원은 “인플레이션을 낮추지 않는 한 생활비 경감책, 지원금, 복지 정책 등이 간단히 묻힐 수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에 묻혀버릴 것”이라며 “정권을 잡고 생활비를 줄이겠다고 약속하고도 3분기 연속으로 7을 앞에 두고 있는 것이 이 정부의 인플레이션 상황이다. 그들은 정권을 잡으면 실질 임금 인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우리는 정 반대의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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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May 2023 11:27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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