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중독성 비판 속 미성년자 하루 1시간 사용 제한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이 어린 사용자들 사이에서 중독성으로 인해 아이들의 사용 시간 급증에 대한 비판에 직면해 왔다.

TikTok logo is displayed on a phone.

TikTok's creator incentives, reward creators by paying them for engagement on their posts. Since October 7th, many creators on the platform have pledged to donate the money they raise to charities administering aid in the Gaza Strip.Source: AA/Monika Skolimowska/DPA. Source: AAP / Bo Amstrup

Key Points
  • 십대들은 60분 제한 시간 후에 영상을 계속 보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 부모들은 요일별로 자녀의 최대 이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 젊은 사용자들은 여전히 제한 시간 기능을 선택 취소하거나 나이를 거짓으로 입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이 젊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중독성에 대한 비판에 직면함에 따라 18세 미만의 계정에 대해 하루 이용 1시간 제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틱톡은 "청소년들은 60분을 넘겨 계속 시청하려면 암호를 입력해야 하고 13세 미만은 부모나 보호자가 암호를 설정하거나 입력해야 30분을 추가로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짧은 형태의 비디오 공유 앱인 틱톡은 이와 같은 변경 조치가 "향후 몇 주 안에"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성년자가 가족 계정을 통해 틱톡에 접속하는 경우 부모는 요일 별로 자녀의 최대 이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고 틱톡은 덧붙였다.

중국판 틱톡 더우인(Douyin)은 14세 이하 청소년은 하루 40분 이용이 제한되며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이용이 불가하다.

새로운 제한 기능은 청소년들의 이용 시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작년에 도입된 프롬프트(제시 화면)와 매주 사용자의 이용 시간을 요약한 알림 편지 기능 등과 같은 기존의 청소년 이용 시간 관리 정책에 추가되는 기능이다.

그러나 젊은 사용자들은 다른 플랫폼에서와 마찬가지로 제한 시간 기능을 선택 취소하거나 나이를 거짓으로 입력할 수 있다.
틱톡은 4세에서 18세 사이의 아이들이 취향과 알고리즘에 따라 그들에게 제안된 영상을 이어보며 보내는 시간이 급증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틱톡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또는 트위터와 같은 다른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만큼 많이 연구되지 않았지만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학교(University of Trinidad and Tobago)의 트로이 스미스 교수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틱톡 앱이 강박적인 행동을 장려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보호자 통제 앱 큐스토디오(Qustodio)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2년 미성년자가 하루 평균 틱톡을 사용한 시간은 1시간 47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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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 March 2023 5:37pm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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