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명이 추가되자 제니 미카코스 빅토리아주 보건 장관은 지역 감염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목요일 발생한 18명의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해외에서 돌아온 호텔 격리자들로 나타났다.
다른 1명은 이미 알려진 발병 사례와 연관이 있고, 8명은 지역 사회 내 코로나19 검진을 통해 발견됐으며, 다른 3명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멜버른에서 열린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시위 참석자가 포함됐지만, 당국은 이 사람이 시위 현장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확진자와 집회에 함께 참석했던 친구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목요일 기준 빅토리아주 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780명에 달하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활성 사례는 81건을 기록 중이다.
제니 미카코스 빅토리아주 보건 장관은 목요일 기자들에게 “분명히 빅토리아주에서는 지역 감염이 일어나고 있으며, 나는 빅토리아주 시민들에게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라는 메시지를 반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미카코스 장관은 이어서 “확진자 중 상당수는 아주아주 경미한 증상을 지닌 사람들”이라며 “그들은 옳은 일을 했으며 가서 검사를 받았고 이것은 바이러스 확산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검사가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