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주총리 “코로나19 봉쇄 4단계로 가기에는 너무 이르다”

목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17명이 추가됐지만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주정부가 새로운 규제 단계로 가기에는 너무 이르다”라고 평가했다.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looks on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Melbourne, Sunday, July 12, 2020. Victoria has recorded 273 new cases of coronavirus and another death. (AAP Image/Daniel Pockett) NO ARCHIVING

Victoria Başbakanı Daniel Andrews. Source: AAP

앤드류스 주총리는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계획들이 항상 존재하지만 4단계 조치는 빅토리아 주정부의 즉각적인 의제에 올려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봉쇄) 4단계 조치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고 글과 언급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늘 이에 대한 발표 내용은 없다”라며 “우리는 물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기에는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또한 “이것은 빅토리아 주민들의 손에 달렸다”라며 “가능한 한 빨리 이러한 제한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우리 모두가 우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멜버른 광역권과 멜버른 북부 미쉘 샤이어 지역에서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봉쇄 3단계 조치가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음식과 생필품 구입, 치료(돌봄), 운동, 일과 학업을 제외하고는 자택에만 머물러야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빅토리아주에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주정부가 보다 강화된 4단계 조치를 실행할 수 있다는 전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자택 머물기 명령이 시행된지는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라며 “수치를 안정화 시키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 의료관은 빅토리아주가 아직 확진자 급증의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서튼 의료관은 “큰 숫자다. 어떤 면에서는 이번주에 역전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장담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가 5~6일 정도라고 설명하며, 이는 환자 수가 앞으로 며칠간 안정되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서튼 의료관은 “4단계에 대한 모든 결정은 전염병학에 근거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감염이 어디서 발생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멜버른 광역권에 거주하는 사람은 자택 머물기’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음식이나 생필품 구입공부운동돌봄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있습니다멜버른 주민에게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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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6 July 2020 5:17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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