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IFA 여자월드컵 열기 고조...입장권 판매 100만장 돌파

Netherlands: FIFA Womans Worldcup Trophy Tour

NIJNSEL - 18-05-2023. Sportcomplex VV Nijnsel. 180523 FIFA Womans Worldcup Trophy Tour. Posing with the cup. (Photo by Pro Shots/Sipa USA) Credit: Pro Shots Photo Agency/Sipa USA

2023 FIFA 여자월드컵의 열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개막 37일 앞으로 다가온 호주 뉴질랜드 2023 FIFA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우승컵 순회 전시도 마지막 일정에 돌입했다.


2023 FIFA 여자 월드컵 조편성
  • 호주 뉴질랜드 공동개최...7월 20일 개막
  • A조: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스위스
  • B조: 호주, 캐나다, 나이제리아, 아일랜드
  • C조: 코스타리카, 일본, 스페인, 잠비아
  • D조: 중국, 덴마크, 잉글랜드, 아이티
  • E조: 네덜란드, 포르투갈, 미국, 베트남
  • F조: 브라질, 프랑스, 자메이카, 파나마
  • G조: 아르헨티나, 이태리, 남아프리카, 스웨덴
  • H조: 한국, 콜롬비아, 독일, 모로코
호주·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의 개막이 37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20일 개막하는 이번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이미 역대 최대규모인 100만 장의 입장권이 판매된 것으로 FIFA측이 밝혔다.

개막일까지 1개월여 넘게 남았지만 입장권 판매량은 이미 2019년 프랑스 대회를 앞질렀다.

호주 여자대표팀 사령탑 출신의 알렌 스타지크 감독은 "실제로 호주 국내적으로 여자 축구 팬들이 최근 20년 동안 급증했고, 이번 월드컵을 통해 더욱 인기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무적 반응을 비쳤다.

스타지크 감독은 "우리 모두가 갈망해온 상황이다"면서 "이번 월드컵이 여자축구의 게임 체인저가 되기를 바랐고, 최근 2, 3년 동안 여자 축구 열기가 비교적 소강상태에 빠졌지만 이번 월드컵을 통해 획기적 변화가 기대되며 사커루즈와 마틸다즈가 호주 스포츠를 주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2023 FIFA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에게 최소 미화 3만 달러의 상금을 보장한다고 발표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FIFA는 최근 발표문을 통해 "2023 여자 월드컵에 참여하는 모든 팀,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상금 배분 방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여자 월드컵 트로피가 월드 순회 전시 투어를 마치고 시드니에 도착했고, 이를 지켜본 시드니 서부 지역의 축구팬들은 환호했다.

여자 월드컵 트로피는 시드니를 거쳐 NSW 지방 도시를 모두 순회할 계획이다.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호주는 개막일에 아일랜드와 첫 경기를 치르며 27일에 나이제리아와 2차전을, 그리고 캐나다와 31일 격돌한다.

조별리그 H조에 속한 한국은 7월 25일 시드니에서 콜롬비아와 1차전을 치르고, 30일 애들레이드에서 모로코 전을, 그리고 8월 3일 브리즈번에서 독일과 3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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