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사회에 꼭 필요한 행사”… 2023 시드니 코리안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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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드니 코리안 페스티벌 Credit: SBS Korean

“다문화 사회에 살면서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더 잘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2023 시드니 코리안 페스티벌
  • 4월 29일(토), 30일(일) 달링하버 텀바롱 파크(Tumbalong Park)
  • 전통 공연, KDFA(Korean Drama Film Award),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등 펼쳐져
지난 주말 달링하버 텀바롱 파크에서 2023 시드니 코리안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의 우승은 매버릭이 차지했다.

토요일 저녁 19개 팀이 예선을 벌였고, 이후 일요일에는 최종 톱10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우승 팀 매버릭은 힘들었던 연습 시간들을 떠 올리며 우승을 통해 큰 보상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 정말 정말 열심히 하면서 한 팀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습을 하고 이 모든 일을 함께 하며 너무나 많은 어려움도 겪었는데요. 모든 것이 끝나고 나니 많은 보상을 받았다고 느껴지네요. 우리 모두 정말 행복합니다”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의 심사 위원을 맡은 크로스오버 댄스 스튜디오의 제이 씨는 케이팝의 인기가 호주를 강타했다고 말한다.

“정말 훌륭한 많은 댄서와 크루들을 보고 있어요. 가장 좋은 점은 모든 종류와 모든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 호주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케이팝 공연을 위해서 함께 모였다는 점입니다. 케이팝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시드니에서 모든 크루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놀랍고요. 정말 대단한 재능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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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드니 코리안 페스티벌 Credit: SBS Korean
2023 시드니 코리안 페스티벌 “다 함께 즐기는 축제의 시간”은 4년 만에 시드니에 찾아온 한인 축제의 한마당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와 호한문화예술재단 공동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70년 대한민국의 성장을 호주 모든 민족과 한인 동포와 함께 나누고 기억하는 의미를 지녔다.

토요일 많은 비가 내렸지만 텀바롱 파크에는 수많은 한인 동포와 호주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슈퍼모델 한복쇼, 해금 공연, 서울시 무용단 공연, 뮤지컬 ‘빨래 공연이 열렸고 아름다운 한국의 부채춤과 한복을 본 호주 시민들은 끊임없는 박수를 보냈다.

또한 일요일에는 호주인들에게 사랑받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선정해 시상한 Korean Drama Film Award가 열렸다.
코리안 페스티벌을 찾은 케이틀린 씨는 이 같은 축제야 말로 다문화 사회에서 정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다문화 사회에 살면서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더 잘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것이 바로 축제에서 일어나는 일로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고,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며 다른 문화를 배울 수 있게 해주죠. 모두를 하나로 모으는 일이 정말 좋아요.”

가족들과 함께 코리안 페스티벌을 찾은 지대영 씨는 “가족과 오랜만에 시티 나와서 시간을 보내던 중에 이 같은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구경하러 왔다”라며 “먹거리도 많고 행사도 엄청나게 예쁘게 하고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 친구와 함께 코리안 페스티벌을 찾은 다니 씨도 이날 즐긴 모든 한국 문화가 참 좋았다고 말했다.

“훌륭한 많은 음식들과 멋진 행사들이 펼쳐지는 정말 아름다운 행사입니다. 한국의 문화와 춤 모든 것이 좋아요. 지금까지 모든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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