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MEU, 노조 내 범죄 행위·폭력 조직 연계 혐의…행정 조치 착수

The Construction, Forestry, Maritime, Mining and Energy Union (CFMEU) headquarters in Melbourne.

The Construction, Forestry, Maritime, Mining and Energy Union (CFMEU) headquarters in Melbourne. Source: AAP

건설, 임업 및 해양 근로자 노조(CFMEU)의 빅토리아 지부는 노조 내 범죄 행위와 폭력 조직과의 연계 혐의에 따라 행정 조치에 착수했다. 이에 연방 정부는 범죄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독립적인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Key Points
  • CFMEU 빅토리아 지부, 노조 내 범죄 행위·폭력 조직 연계 혐의…행정 조치 착수
  • 연방정부, 범죄 혐의 조사 위한 독립 절차 마련
  • 앨런 빅토리아 총리, 노조 활동 비난…"무관용 원칙"
건설, 임업 및 해양 근로자 노조(CFMEU)의 빅토리아 지부는 노조 내 범죄 행위와 폭력 조직과의 연계 혐의에 따라 행정 조치에 착수했다.

노조원들은 불법 오토바이 갱단의 일원이 CFMEU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건설 프로젝트와 조직 범죄 집단 간의 연결 고리가 있다는 주장에 따라 긴급 회의를 열었다.

노조 사무총장 잭 스미스(Zach Smith)는 연방 정부가 범죄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독립적인 절차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노조가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 소식을 환영했다.

CFMEU의 빅토리아 지부 책임자 존 세카(John Setka)는 금요일 밤에 그만뒀지만, 그 전에 이 보도를 '허위 고발'과 '악의적인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호주 노동 조합 협의회(ACTU)의 샐리 맥마누스(Sally McManus) 전국 사무국장은 자신과 노조 동료들은 범죄 혐의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와 모든 동료들은 우리가 본 것에 대해 충격과 공포를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이 사실을 몰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어떠한 범죄 행위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CFMEU가 이를 근절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신타 앨런 빅토리아 총리도 노조 활동을 비난했다.

앨런 총리는 "최근 며칠 동안 우리가 목격한 것은 노조주의가 아니라 폭력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최악의 행동"이라며 "저는 이를 용납할 수 없고, 빅토리아의 어떤 작업 현장에서도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런 행동을 한 사람들과 그들의 활동에 대해 깊은 혐오감을 표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이런 행동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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