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 오늘 밤 자정부터 닷새간 긴급 사회적 봉쇄조치 돌입

Victoria: COVID-19 restrictions

Victoria Başbakanı Daniel Andrews Source: AAP

멜버른 공항 인근 홀리데이 인 격리 호텔에서 발발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자의 숫자가 13명으로 늘자 빅토리아 주 정부는 사회적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히 사회적 봉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빅토리아 주가 오늘 밤 다시 5일간의 락 다운, 사회적 봉쇄에 돌입한다.

최근 멜버른 공항 인근 홀리데이 인 격리 호텔에서 발발한 집단 감염으로 총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지역 사회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신속히 조치를 취한 것.

사회적 봉쇄는 오늘 밤 11시 59분부터 다음 주 수요일인 2월 17일 밤 11시 59분까지 시행된다. 학교와 비 필수적인 상점들은 문을 닫는 등 빅토리아 주는 작년 8월 락 다운 당시의 상황으로 그대로 돌아간다.

생활필수품에 대한 쇼핑과 간병, 하루에 2시간의 운동 그리고 재택근무나 학업이 불가능한 사람들에 대한 출근과 등교 등 4가지의 목적으로만 집을 나설 수 있다.

더불어 자택에서 5 km 이상은 이동할 수 없다는 규정도 다시 시행된다.
마틴 폴리 보건 장관은 코로나19 제3차 재 확산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5일간의 사회적 봉쇄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폴리 빅토리아 주 보건 장관은 “바이러스에 앞 서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짧고 날카롭게 순환을 끊어서 3차 대 확산을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차 재 확산은 재앙적일 것으로 특히 취약한 빅토리아 주민들에게 그럴 것이라며, 도전이 되는 시간이겠지만 빅토리아 주민들은 이전에도 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폴리 장관은 또한 “같은 대응을 퀸즐랜드, 서 호주에서도 했었고 효과가 있었다”라며 “문제에 한발 앞서서 나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 주총리 또한 주민들에게 도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앤드류스 주 총리는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주 수요일 이 자리에 서서 제재가 종료됐다고 발표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모든 빅토리아 주민들이 정부와 함께 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5일간의 락 다운 동안 빅토리아 주는 국제선 항공기의 입국을 허가하지 않을 것으로 이미 멜버른을 향하고 있는 항공기까지만 멜버른 상륙이 허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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