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금요일 ‘지역 감염자 5명’ 발생… ‘홀리데이 인 연관 확진자 13명으로 증가’

A policeman stands outside the Holiday Inn.

Another exposure site linked to Melbourne's Holiday Inn COVID-19 outbreak has been identified. (AAP) Source: AAP

금요일 오전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5명이 발생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멜버른 공항 근처 홀리데이 인 호텔과 연관된 확진자 수는 13명을 늘었다.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이 어제 기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5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멜버른 공항 근처 홀리데이 인 호텔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의 수는 13명으로 늘었다.

멜버른 공항에 있는 카페가 바이러스 감염 위험 지역으로 떠오른 가운데 멜버른에 다시 락다운이 시행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헤럴드 선은 오늘 아침 멜버른이 재봉쇄될 가능성이 높다며 빅토리아주 정부의 고문들이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별도의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총괄하는 제로엔 바이마르 지휘관은 “일부 확진 사례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노출 지역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마르 지휘관은 또한 전날까지 발표된 홀리데이 인 호텔 연관 확진자 11명이 영국 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5번과 6번 사례에서 다시 유전체가 확인됐다. 어제와 그제도 얘기했던 바와 같이 5번과 6번 유전체가 1번에서 4번 사례의 유전체와 완전히 같은 변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모두가 영국 발 모델이며 홀리데이 인 클러스터와 관련된 11건 모두 영국 발 모델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바이마르 지휘관은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아직 홀리데이 인 호텔 관련 발발의 초기 단계에 있다”라며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 당국은 금요일 아침 멜버른 공항 터미널 4번에 위치한 브루네티 카페를 바이러스 노출 가능 장소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2월 9일 오전 4시 45분에서 오후 1시 15분 사이에 이곳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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