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금리인하 이어 추가 경기 부양책 곧 발표

Treasurer Josh Frydenberg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Treasurer Josh Frydenberg is still working on a stimulus package to help the economy Source: AAP

코로나바이러스 파동으로 국내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호주는 금리 인하 조치에 이어 경기 부양대책을 곧 발표할 계획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위축된 국내 경기 진작을 위한 특단의 경기 부양책이 연방차원에서 곧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재무장관은 "특단의 경기 부양책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경기 부양책에는 인프라스트럭처 확충, 사업체 투자금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경기 부양책을 위한 추가 예산은 연방정부의 흑자재정 달성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백지화하지 않는 책임 있는 내용이 될 것이고 선물 공세는 철저히 배제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24시간 뉴스채널 스카이 뉴스와의 대담에서 "우선적으로 사업체 지원이 우선시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경기부양 예산 규모는 수백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이를 통해 사업체들의 안정과 고용 안정, 현금 유동성의 안정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사업체들에 대한 세제 특혜, 시중 자금 사정 완화, 새로운 투자에 대한 세금감면 등의 혜택이 고려되고 있다.

일부 언론들은 정부가 우선적으로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손실 실태를 의회에 보고한 후 다음 주 쯤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동당의 예비재무장관 짐 파머스 의원은 "야당도 정부의 경기부양대채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국가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한층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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