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7월 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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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place Relations Minister Tony Burke has condemned alleged CFMEU corruption, moving to install an independent administrator to overhaul the union's construction arm. Credit: AAP / Mick Tsikas

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후보 사퇴 압박 속 유세를 재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경합 주인 네바다에서 유세 일정을 중단하고 델라웨어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완주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지만,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서도 후보 사퇴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곤란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후보 사퇴 여론이 65%에 이른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이어 대선에서 누가 이길 것 같느냐는 질문에는 42%가 트럼프를, 18%가 바이든을 꼽았습니다.
 

  • 페니 웡 호주 외무부 장관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작전의 일환으로 무고한 민간인이 살상당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을 비판하는 이 같은 성명 발표는 옥스팜이 “물을 전쟁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라며 이스라엘을 비판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은 가자지구로의 물 공급이 94% 감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옥스팜의 '물 전쟁 범죄(Water War Crimes)'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 주민들은 하루에 5리터 미만의 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화장실 변기 물 한 번 사용량보다 적고, 물 사용 권장 최소량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양입니다. 해당 보고서는 이스라엘이 외부로부터의 물 공급을 차단하고, 가자의 물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 샐리 맥마누스 호주노조협의회(ACTU) 전국 사무총장이 범죄 조직과의 연루 혐의가 제기된 건설임업항만근로자노조(CFMEU)가 재정비되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하고 노조가 회복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 CFMEU의 건설 노조는 부패 및 범죄 조직과의 연루 혐의가 제기된 후 상당한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연방 노동당 역시 기부금을 거부하고 노조 등록도 취소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노동당 전국집행위원회는 오늘 CFMEU로부터 계속해서 기부금을 받을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호주의 6월 실업률이 4.1%를 보이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지난 5월 실업률 4.0%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풀타임 고용이 4만 3300명 증가했고, 파트타임 고용이 6800명 증가했다. 6월 노동시장 참가율은 66.9%로 집계됐습니다. 호주중앙은행은 올해 말까지 실업률이 4.5%로 올라 인플레이션 억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노동 통계와 6월 분기 인플레이션 수치는 다음 기준 금리를 결정하기 위해 8월 5일과 6일에 열리는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에서 면밀히 검토될 예정입니다.


환율

1 AUD = 0.67 USD = 928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흐림 6도-18도
  • 캔버라: 소나기영하 2도-10도
  • 멜버른: 비 7도-13도
  • 브리즈번: 맑음 8도-21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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