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Hiphop & RnB 콘서트
- 지난 6월 21일 시드니에서, 22일 멜버른에서 개최
- 다이나믹듀오, 기리보이, 빅나티, 키드밀리, 주니 등 대표 한국 힙합 뮤지션 총출동
- 호주와 한국계 관객 절반가량 참석해 신나는 시간 보내…
나혜인 PD: 시드니와 멜번에 한국의 힙합 무대가 세워졌습니다. K-Hiphop and RnB 콘서트가 21일에는 시드니에서 22일에는 멜버른에서 개최된 건데요. 한국을 대표하는 힙합 아티스트 다이나믹듀오 기리보이 빅나티 키드밀리 주니가 다양한 한국 힙합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21일 시드니 콘서트 이후 22일 앨범 콘서트를 앞둔 힙합 아티스트들 저희 SBS 한국어 프로그램 멜버른에 김하늘 프로듀서가 만났는데요. 먼저 최자, 개코 2명으로 이뤄진 한국의 대표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 특히 지난 시드니 공연에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다이나믹듀오 개코님입니다.
다이나믹튜오 개코: 되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일단 호주에 사시는 분들 그리고 또 교민분들 이렇게 정말 보기 좋게 섞여 계셔서 너무 즐거웠고요. 그냥 마치 그냥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그러니까 물론 한국말도 잘 알아들으시기도 하지만 또 저희 노래를 너무 잘 알고 계셔서 같이 노래방에 같이 온 것처럼 회식에 온 것처럼 같이 다 따라 해 주시고 불러주시니까 되게 마음이 편안한 느낌으로 공연했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좀 긴장을 했거든요. 그래도 아 우리가 말을 할 때 어떤 언어로 잘 얘기할 수 있을까 뭐 이런 긴장감이 있었는데 무대에 올라가자마자 전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많이 환영해 주셔서…
나혜인 PD: 2004년에 결성돼 이제 데뷔 20년 차를 맞아 10집 앨범을 낸 다이나믹 듀오 이번 앨범에 대한 특별함을 설명했습니다. 최자 님입니다.
다이나믹듀오 최자: 20주년이 됐는데 그래서 저희한테는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또 앨범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게 코로나 끝나고 최근에 외국 공연이 조금씩 잡혔는데 그때 이제 관객들의 비중이 바뀌는 걸 보면서 뭔가 가능성을 느꼈거든요. 뭔가 이제 한국 시장에서는 되게 오래 열심히 했으니까 20년 넘게 했으니까 좀 나가서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고 그런 포부를 담은 곡이 피파타고요. 앨범 전체적으로는 저희 지금까지의 음악 생활들을 순차적으로 정리를 한 건데 저희에 대해서 새롭게 아시는 분들이 만약에 또 계시면 저희 10집 앨범을 딱 천천히 들어보시면 알게 되실 것 같아요. 쉽게 이렇게 살아온 아이들이구나 이런 것들…
나혜인 PD: 끝으로 다이나믹 듀오 두 사람은 호주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겼을까요?
다이나믹듀오 최자: 저희는 이번에 와서 너무 반가웠고 그다음에 이렇게 많은 수의 팬들이 저희 음악을 기다리고 계시는구나 이런 걸 본 것 같아서 되게 기분이 좋거든요. 기회가 많아져서 더 자주 왔으면 좋겠고요. 호주는 지금 와서 밥들이 먹는데 음식도 되게 맛있고 날씨도 되게 좋고 그러니까 지금 이 겨울이라고 하는데 겨울인데도 저희한테는 되게 좋아요. 왜냐하면 한국 여름 너무 덥잖아요. 그래서 되게 살기 좋은 나라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더 여행으로라도 자주 오고 싶어요. 공연들도 많이 오고…
다이나믹튜오 개코: 네 진짜 겨울임에도 너무 좋은 날씨여서 놀랐고 공기가 너무 맑고 그리고 여기 계신 분들도 여유가 넘치고 해서 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나라인 것 같고 다음에는 다이나믹 듀오 이름을 걸고 공연을 오면 어떨까 즐거울까 이런 상상을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나혜인 PD: 다이나믹듀어와 같이 무대에 선 빅나티 한국 힙합 신에서는 보기 드문 독특한 미성의 소유자인데요. 주로 싱잉랩을 구사합니다. 이번 호주 공연에 대한 빅나티의 소회를 들어보시죠.
빅나티: 호주는 공연도 처음이고 태어나서 처음 와보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추워가지고 놀랐고요. 근데 관객분들 함성 소리가 너무 뜨거워서 또 두 번 놀랐습니다. 너무 카메라를 보고 추워서 놀랐고요. 그리고 관객분들 함성이 너무 뜨거워서 또 놀랐습니다. 너무 좋은 도시인 것 같아요.
나혜인 PD: 이번이 두 번째 호주 방문이라는 싱어송 라이터이자 래퍼 기리보이 드라마에 이어 영화를 촬영한 배우이기도 한데요. 기리보이 역시 시드니 공연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기리보이: 재밌고 또 새로운 곳에서 맨날 똑같은 환경에서만 하다가 새로운 환경에서 하니까 너무 신선함이 있고요. 그래서 그리고 또 많이 나올 기회가 없으니까 제가 안 하던 노래도 이런 데서 한 번쯤 해보고 해서 조금 좋아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혜인 PD: 캐나다 국적의 한국계 RNB 가수 주니는 호주 공연에서 고향인 캐나다를 떠나 한국에서 활동한 얘기를 털어놨는데요. 주니 님처럼 한국에서 가수가 되길 바라는 동포 아티스트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주니: 제가 뭐라고 조언을 근데 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그냥 정말 정말 좋아하고 열정이 있으시다면 그냥 끝까지 그냥 정말 이런 keep your head up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캐나다에서 음악을 시작했지만 저도 다른 맛을 보려고 한국을 넘어왔고 그런 빅 찬스 같은 약간 뭐라고 해야 되지 이 새크리파이스를 많이 해야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꿈을 이루려면 그런 큰 마음가짐이 필요하고 그만큼 원하신다면 주변 사람들도 많이 도울 거고 가족분들도 그거를 응원할 거기 때문에 저도 응원합니다.
파이팅!
나혜인 PD: 끝으로 독창적인 플로우와 패션 감각이 돋보이는 래퍼 키드밀리는 공연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기드밀리: 팬분들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그리고 저는 스테이크가 참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스테이크도 맛있게 먹었고 맥도날드도 맛있게 먹었고 잘 먹고 잘 이렇게 열심히 공연하고 있으니까 찾아와주신 분들 되게 감사하고 또 막 5년 만에 찾아와 주신 분들도 계세요. 제가 5년 전에 공연을 했었는데 그때 와주시고 또 와주신 분도 계셔서 되게 같이 늙어가고 있구나 실감도 되고 되게 동시에 감사하다는 생각도 많이 드는데 이번에 와주신 분들 그리고 저번에 와주셨던 분들, 그리고 앞으로도 또 올 테니까 앞으로 와주실 분들 모두 모두 감사하고 건강하십시오.
나혜인 PD: 지난주 시드니와 멜번에서 치러진 K-Hiphop and RnB 콘서트에 오른 한국의 힙합 아티스트 다이나믹듀오, 빅나티, 기리보이, 키드밀리, 주니 만나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