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사이클론 ‘일사’, 서호주 해안가 지역 강타… 내륙 지방으로 이동

A satellite image of cyclone Ilsa

기록적인 강풍을 동반한 열대성 사이클론 일사가 서호주 북부 해안가를 통과한 후 내륙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다. Source: Supplied / BoM

시속 213km의 강풍을 동반한 열대성 사이클론 일사가 서호주 북부 해안가 지역을 강타한 후 내륙 지방으로 이동 중이다.


Key Points
  • 열대성 사이클론 일사, 5등급 발전 ‘서호주 해안가 지역’ 강타
  • 3등급으로 내륙 지방 이동 중
  • 당국, 피해 예상 지역 주민에 대피소로 향할 것 당부
기록적인 강풍을 동반한 열대성 사이클론 일사가 서호주 북부 해안가를 통과한 후 내륙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다.

5등급 사이클론으로 발전한 일사는 시속 213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어젯밤 자정 무렵 데 그레이와 파두 사이 해안을 강타했다.

내륙 지방을 통과하고 있는 일사는 오늘 아침 다시 3등급으로 재분류됐으며 텔퍼와 쿠나와릿지를 향하고 있다.

긴급 경보를 발령한 당국은 피해 예상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소로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 정도 규모의 사이클론이 이 지역을 강타한 것은 10년여 만에 처음이다.

한편 폭풍 피해 지역 중 한 곳인 포트 헤들랜드 지역 주민들에게는 위협이 지나갈 때까지 실내에 대피해 달라는 당부가 이어지고 있다.

포트 헤들랜드의 피터 카터 시장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터 시장은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장에는 최고의 인력이 배치됐다. 퍼스에서 추가 파견된 직원들이 있으며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마을에 있는 응급 서비스 직원들이 훌륭한 일을 하고 있으며 그들 중 다수는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들은 우리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서 가족을 남겨두고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훌륭한 일을 하고 있고 환상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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