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서비스 기관…100만 건 이상 적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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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n Services Source: SBS

호주의 정부 서비스 기관인 서비스오스트레일리아가 수천 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했음에도 불구하고 100만 건 이상의 청구 건수가 여전히 처리되지 않고 있다.


Key Points
  • 서비스오스트레일리아…신규 직원 3000명 채용
  • 연방정부, 적체 현상 해소 위해 2억2800만 달러 투입
  • 2023년 12월 현재…110만 건 이상 적체
  • 서비스오스트레일리아…올해 중순까지 합리적 수준으로 향상 기대
서비스오스트레일리아(Services Australia)가 처리 지연에 따른 불편 해소와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수천 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했지만 여전히 100만 건 이상이 처리되지 않고 있다.

서비스오스트레일리아는 센터링크와 메디케어를 감독하는 정부 기관으로 지원금 및 서비스 제공 업무를 맡고 있다.

연방 정부는 2023년 11월 서비스오스트레일리아의 청구 적체 현상을 해소하고, 전화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2억28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서비스오스트레일리아는 3000명가량의 신규 직원을 채용했고, 연방 정부는 서비스오스트레일리아가 직원 채용 목표를 달성했다고 확인한 바 있다.

서비스오스트레일리아의 데이비드 헤이즐허스트 신임 최고 책임자는 상원평가위원회에 출석해 2023년 12월 현재 110만 건이 여전히 처리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헤이즐허스트 책임자는 4월까지 처리 지연 수준을 40만 건에서 50만 건 사이로 줄일 수 있다는 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새로운 청구들과 관련해 올해 중반까지 합리적 기준이라 기대되는 수준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지연 건수가 그보다 적을 경우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국은 지속적 모니터링은 물론 정부에 계속해서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채용 이후 전화에 응답하는 평균 시간은 32분에서 20분으로 줄었고, 평균 대기 시간은 48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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