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속에서도 개척은 계속!

Daye Gang and Elizabeth Lee

강다예 변호사(좌), 엘리자베스 리 ACT 자유당 당 대표(우) Source: Daye Gang and Elizabeth Lee

모두가 발걸음을 멈춘 것 같던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독보적인 성취를 이룬 이들이 있다. 호주 변호사로는 최초로 세계 변호사 협회 ‘올해의 젊은 변호사 상’을 수상한 멜버른의 한인동포 2세 강다예 변호사와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호주 주요 정당의 대표가 된 엘리자베스 리 의원. 개척이 일상인 이민자 정신을 바탕으로 주류 사회의 고정 관념을 타파하는 이들을 만나본다.


2019년 말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며 유례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곧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며 다시 정상적인 삶을 곧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정말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걷고 있는 것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모든것이 멈춘 것 같았던 팬데믹 속에서도 남다른 성취를 한 한인 동포 차세대2인을 소개 합니다.

 바로 세계 변호사 협회가 수상하는 2020 올해의 변호사 상을 수상한 강다예 변호사와 한국계를 넘어 아시아계로는 최초로 호주 주요 정당의 대표로 선출된 ACT 자유당의 엘리자베스 리 의원인데요.

이 두 분에 대한 이야기는 저희가 이미 작년에 소개해 드린 바 있는데요. 오늘은 특집 다큐멘터리 ‘팬데믹 속에서도 개척은 계속’으로 다시 만나봅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개최한 2021 해외 한국어 방송대상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팬데믹 속에서도 개척은 계속!

  • 강다예 변호사: 호주 변호사로는 최초로 세계 변호사 협회의 '2010년 올해의 변호사 상' 수상
  • 엘리자베스 리 의원:  ACT  자유당 당 대표로 한국계,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호주 주요 정당 대표로 선출

국경 봉쇄와 락 다운 등으로 많은 활동이 제한됐던 코로나19 팬데믹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독보적인 성취를 이룬 차세대 한인 여성 동포들이 있습니다.

먼저 멜버른의 한인 동포 2세 강다예 변호사는 2020년 호주에서는 최초로 세계 변호사 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젊은 변호사 상’을 수상했습니다.
Korean-Australian Barrister Daye Gang
Korean-Australian Barrister Daye Gang Source: Supplied
전 세계 35세 이하 변호사들 가운데 뛰어난 업적을 보인 단 한 명을 매년 선정하는 세계 법조계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상입니다.  

강 변호사는 북한 인권 운동과 성폭력과 가정 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연구 그리고 다양한 무료 변론 활동 등이 인정받은 것인데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를 계기로 북한의 법을 영어로 번역해서 공개하는 웹사이트 를 만들어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다예 변호사는 자신의 활동의 원동력은 외할머니와 어머니 등 이민자 1세대들을 보며 배운 개척이 일상인 ‘이민자 정신’이라고 말합니다. 

선배 한인 법조인인 엘리자베스 리 의원은 후배 강다예 변호사에 대한 국제적인 인정이 호주 법조계에 만연한 대나무 천장을 뚫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엘리자베스 리 의원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독보적인 성취를 이룬 인물입니다.

2020년 10월 수도특별구역 ACT에서 자유당 당 대표로 선출되며, 최초의 한국계뿐 아니라 최초의 아시아계로 호주 주요 정당 대표라는 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ACT MLA Elizabeth Lee
ACT MLA Elizabeth Lee Source: ACT MLA Elizabeth Lee
7살에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민 온 리 의원은 호주 젊은 변호사 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하게 법조인으로 활동했으며, 호주 국립대 법대 강사로도 재직한 바 있습니다.

리 의원은 지난 2006년 캔버라 쿠라종 지역구에서 선출 돼 최초의 한국계 주 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늘 처음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습니다.

최초라는 것은 물론 의미가 크겠지만 모든 것을 개척해야 한다는 어려움을 지니기도 합니다.
매일매일 개척이 일상이 된 이 두 사람의 남다른 행보가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늘 처음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습니다.

최초라는 것은 물론 의미가 크겠지만 모든 것을 개척해야 한다는 어려움을 지니기도 합니다.

매일매일 개척이 일상이 된 이 두 사람의 남다른 행보가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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