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신속처리 토목공사 프로젝트'에 15억 달러 지원

Australia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Friday, June 12, 2020. (AAP Image/Lukas Coch) NO ARCHIVING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has announced international students can return on a "pilot basis". Source: AAP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호주 경제도 불황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는 경고가 거듭 제기되자 연방정부가 경제 회복 대책을 추가로 발표했다.


연방정부가 호주 경제 회생의 방편으로 지역별 토목공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각 주 및 테러토리 정부가 우선 순위로 설정한 지역별 토목공사들이 신속히 처리 진행될 수 있도록 총 15억 달러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지역별 토목공사의 신속 처리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의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정부가 지목한 지역별 토목공사에는 각 주별 도로 공사를 비롯 남호주 주의 올림픽 댐 확장공사, 멜버른과 브리즈번을 연결하는 내륙 철도, 타즈매니아와 빅토리아의 해저 전력망 구축 등이 포함됐으며 여기에 10억 달러의 예산이 지원된다. 

나머지 5억 달러는 전국의 도로 개보수에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호주가 불황에 접어들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알란 터지 도시 인프라부 장관은 "총 15억 달러의 예산이 올해 모두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란 터지 장관은 "이번 정부 지원책의 대상은 이미 추진할 준비가 돼 있는 프로젝트들로 좀더 신속히 착공해 일자리를 창출토록하는 취지"라면서 "그 밖에도 정부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공공 및 민영 분야에 걸쳐 총 720억 달러 규모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 중이며 이를 통해 6만6000명의 직간접인 고용 창출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모리슨 총리는 "각 주와 테러토리 정부도 정부의 움직임에 발맞춰 불필요한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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