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 돌아오는 스트레이 키즈, 10월 멜버른, 시드니 공연 확정

Stray Kids

Stray Kids perform live at British Summer Time Hyde Park in London, Sunday, July 14, 2024. (Photo by Vianney Le Caer/Invision/AP) Credit: Vianney Le Caer/Vianney Le Caer/Invision/AP

2022년 월드 투어에서도 호주를 방문한 스트레이 키즈가 다시 호주로 돌아온다. 스트레이 키즈 방찬과 필릭스의 고향인 만큼 이번 공연은 멜버른과 시드니 공연이 1주일을 간격으로 두는 등 비교적 여유 있는 일정으로 짜였다.


Key Points
  • 스트레이 키즈, 10월 19일 멜버른 10월 26일 시드니에서 공연
  • 호주 출신 멤버 방찬과 필릭스가 소속된 그룹으로 2022년 11월 호주 공연 성황리에 펼쳐…
  • 호주 아티스트 JANINE DADDO가 참여한 한국의 ‘어반 브레이크(URBAN BREAK) 2024' 아트 페어
나혜인  PD: 매주 한국의 문화, 예술, 공연, 엔터테인먼트 소식을 살펴보는 K-ART 시간입니다. 오늘도 한국의 공연 기획자이자 콘텐츠 프로듀서인 이재화 리포터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이재화 리포터: 네. 안녕하세요? 이재화 리포터입니다.

나혜인 PD: 네, 이번 주 첫 번째 소식은 무엇인가요?

이재화 리포터: K-pop 소식인데요. 올해 아이브, 에스파, 지난주 소개해 드린 (여자)아이들까지 여성 아이돌 그룹의 호주 투어 공연이 봇물 터지듯 계속되는 가운데,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OnlyOneOf와 P1Harmony의 남성 아이돌 그룹의 호주 투어 공연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드디어! 소나기와도 같은 큰 것 한방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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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T: K-Pop 걸그룹 아이브 7월, 에스파 8월 호주에서 월드 투어

SBS Korean

18/03/202412:45
나혜인 PD: 초특급 K-pop 남성 아이돌 그룹의 공연 소식이군요. 어떤 그룹의 공연인가요?

이재화 리포터: 바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입니다.

나혜인 PD: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는 호주 출신 멤버인 방찬과 필릭스가 소속된 그룹으로 교민 여러분께도 여러 번 소개되어 익숙하실 만한 그룹입니다. 그래도 간단히 팀 소개 먼저 해주시겠어요?

이재화 리포터: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는 2018년 3월 데뷔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8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입니다. 리더이자 보컬이고 프로듀서 역할까지 하고 있는 호주 출신의 방찬과 댄서이자 래퍼인 필릭스와 한국 출신의 나머지 멤버들인 메인 댄서 리노, 현진, 메인 래퍼 창빈, 한, 메인보컬인 승민과 보컬 아이엔으로 구성됐습니다. 랩/힙합을 기반으로 한 프로듀싱과 보컬라인의 서정적인 보컬, 댄스 라인을 중심으로 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가 합해져 8명이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 그룹의 특징입니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는 '방황하는 아이들'이라는 뜻으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8명이 똘똘 뭉쳐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그룹 내 프로듀싱팀 3RACHA가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하는 자체 프로듀싱이 가능한 그룹입니다.

나혜인 PD: 지난주 소개해 주신 (여자)아이들과도 같네요. 맞나요?

이재화 리포터: 매주 일취월장하시는군요, 피디님.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는 그룹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다소 실험적이며 특이한데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새 보이그룹을 준비하기 시작할 무렵, 당시 7년 차 연습생이던 방찬에게 박진영이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바로 방찬이 직접 팀을 꾸려서 연습하고 회사 입장에서 준비가 되었다 판단이 되면 데뷔시켜 주겠다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스키즈는 연습생이 직접 멤버 구성부터 프로듀싱까지 전담하고 회사는 검토만 해주는 문자 그대로의 자체 제작/자생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탄탄한 실력은 물론 팀워크로도 널리 알려진 팀입니다. 매 무대마다 격한 안무와 함께 라이브를 굉장히 안정적으로 해내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라이브 실력 면에서는 4세대 보이그룹 중 상위권에 속할 정도이고, 워낙 모든 멤버들의 가창력이 매우 출중하기 때문에 보컬적인 면에서는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나혜인 PD: 빌보드에도 여러 번 차트인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재화 리포터: 2022년 3월 'ODDINARY'로 방탄소년단, SuperM에 이어 대한민국 가수 중 역대 3번째로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달성했습니다. 2022년 10월 'MAXIDENT'로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2회 달성했고, 2023년 6월 '★★★★★'로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3회 달성했습니다. 2023년 11월 '樂-STAR'로 4연속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달성했고, 2023년 11월 '樂-STAR'의 타이틀곡 '락(樂)'이 빌보드 핫 100차트에 90위로 진입했고, 2024년 5월 'Lose My Breath'가 빌보드 핫 100 차트에 90위로 진입함으로써 빌보드 핫백에 두 번 진입한 4세대 최초 보이 그룹이 되었습니다.

나혜인 PD: 정말 세계를 무대로 전력투구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호주에서도 정말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2022년 11월 호주 투어 공연이 초고속 매진됐던 것이 기억납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실 것 같아요.

이재화 리포터: 2019년 첫 월드투어 'Stray Kids UNVEIL TOUR 'I am...'',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MANIAC)'으로 2022년에 호주를 찾았었는데요. 2022년에는 팬클럽 대상으로만 선판매 한 좌석이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멜번과 시드니에서 총 2회 추가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스탠딩 티켓을 예매한 팬들은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자리에서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을 보기 위해 공연 전날 밤 또는 새벽부터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이번 월드투어는 스트레이 키즈의 세 번째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입니다. 이 투어는 투어 제목에는 스트레이 키즈가 무대를 씹어 먹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하고, 이번 주 19일에 새 미니 앨범 '에이트'(ATE)와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을 발매합니다. 역대급 강력한 명반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평가받고 있어요.

나혜인 PD: 이 또한 지난주에 이어 새 음반을 발매하고 월드투어를 여는 것이 마치 K-pop 그룹들의 루틴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호주에서는 어떤 도시에서 언제 공연이 개최되나요?

이재화 리포터: 스트레이 키즈는 8월 24∼25일, 8월 31일∼9월 1일 2주간에 걸친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호주, 대만, 일본 등 국내외 12개 지역을 순회하며 21회의 콘서트를 엽니다. 호주에서는 10월 19일 멜번의 Marvel Stadium과 10월 26일 시드니의 Allianz Stadium에서 대형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예매가 시작되면 올해 역시 피 튀기는 '피케팅' 전투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스트레이 키즈의 세 번째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는 추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 콘서트 개최지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나혜인 PD: 네, 반가운 스트레이 키즈의 월드투어 호주 공연 소식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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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T: 호주 찾는 여성 5인조 록 밴드, 롤링쿼츠

SBS Korean

23/06/202410:32
나혜인 PD: 다음 소식은 어떤 소식을 준비하셨나요?

이재화 리포터: 지난 번 독특한 국제 아트페어, 'Affordable Art Fair' 시드니 개최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지난주 성료 한 독특한 아트페어와 이에 참가한 호주 아티스트가 있어 이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나혜인 PD: 그렇군요. 어떤 아트페어인가요? 바로 소개해 주시죠.

이재화 리포터: '어반브레이크(URBAN BREAK) 2024'입니다. '어반브레이크(URBAN BREAK)'는 어반과 스트리트 아트를 기반으로 시각 예술의 다양한 확장을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장르에 구분을 두지 않고 각자의 독특한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나가는 아티스트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시각 예술을 토대로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아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어반브레이크(URBAN BREAK) 2024'는 지난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렸고, MZ 세대에선 가장 핫한 놀이터로 널리 소문난 행사입니다. 올해부터는 아트페어를 넘어 아시아 최대 아트 페스티벌로 확대해 열렸고, 기존 스트리트 아트와 미술을 기본으로 테크, 음악, 패션, 스트리트 댄스,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의 정상급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협업 공연,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관계자는 "어반브레이크는 아트페어가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아트 페스티벌’이기 때문에 단순한 작품 판매 중심의 갤러리 참여는 배제한다."라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나혜인 PD: 아트페어이기보다 아트페스티벌인 것 같네요.

이재화 리포터: 아트페어이기를 거부하는 아트페어인데요. 기존 스트리트 아트를 모태로 시작되었지만, 단순한 미술품 거래에 그치지 않고, SXSW를 롤 모델로 아트 페스티벌화 되어가고 있는 독특하고 힙한 행사입니다. 특히, 상상을 뛰어넘는 전 세계 URBAN &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의 전시와 팬 사인회가 아트 컬래버레이션, 팝 아트 & 아트토이 특별전, 라이브드로잉쇼 등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였는데, 여기에 호주 아티스트 JANINE DADDO가 참석했습니다.

나혜인 PD: JANINE DADDO는 어떤 아티스트인지 잠시 소개해 주시겠어요?

이재화 리포터: JANINE DADDO는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잘 알려진 호주 멜번 출신의 컨템퍼러리 아티스트이자 조각가입니다. 당연시 여기는 일상의 즐거움을 영감으로 해서 사랑, 삶과 일상에 대한 환의를 아주 발랄하고 재치 있게 또 사랑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감한 색 사용, 눈에 띄는 질감과 선으로 표현하는 열정은 마치 어린이와 같은 마음과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수많은 작품을 통해 아시아, 북미 등지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이번 '어반브레이크(URBAN BREAK) 2024'에서는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명예훈장을 받은 레전드 그라피티 아티스트 존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중국의 반스, 2011년생으로 천재 아티스트로 불리는 미국의 니콜라스 블레이크 등 유력한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국의 관객들을 만나는 특별한 사인회에 참여했습니다. 작가별로 개벽적으로 이뤄지는 'Meet & Greet'에도 참여했고, 흔하지 않은 기회라서 많은 관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 밖에도, 올해 첫 도입한 협업 공연으로 레전드 그라피티 아티스트 존원과 라이징 뮤직 스타 홍이삭의 무대가 많은 사랑을 받았고, 한국의 독보적인 스트리트 댄스 아티스트 리아킴과 사진과 회화, 패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오와칠호의 의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도 새로운 시각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단순히 의류 재활용을 넘어 리아킴의 댄스와 예술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예술 장르가 탄생했다는 평가입니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와 '동물농장' 그리고 SF신간소설 '퍼스트 컨텍트'를 소재로 한 AI ART 전시도 신선했는데, 안준 작가가 준비한 특별전으로 소설 속 이야기를 AI 기술로 시각화해 문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가 돋보였습니다. 김정기 뮤지엄과 공동 기획한 특별 행사로 라이브 드로잉의 천재로 불렸던 김정기 작가를 기리며 국내외 동료 작가 5명이 대형 규모로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보였고, 현대판 아트캔버스이자 아트 토이의 시그니처로 불리는 베어블릭 컬렉션전에선 2,000여 점의 희귀 베어블릭과 2001년부터 발매된 오리지널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섹션도 준비됐습니다. ESG 아트 프로젝트로, 세계적 작가 2명과 우크라이나에서 온 영재 어린이 아티스트의 협업 무대도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특별한 라이브 드로잉쇼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온 어린이들이 전하는 평화 메시지가 큰 울림을 전했습니다.

나혜인 PD: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호주를 대표해 한국 관객들과 작품으로 소통하는 JANINE DADDO 작가는 물론 우크라이나에서 온 어린이 아티스트들의 무대까지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었군요.

이재화 리포터: '어반브레이크(URBAN BREAK)'는 매년 7월에 열립니다. 한국을 이 시기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장마철 비 때문에 야외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데요. 실내에서 열리는 이 아트페어, 아트 페스티벌에 참여하셔서 'MZ들의 가장 핫한 놀이터'는 어떤지 경험해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나혜인 PD: 네, 그렇군요. 이번 주는 세계적인 초특급 K-pop 남성 아이돌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 호주 공연 소식과 어반과 스트리트 아트를 기반으로 시각 예술의 다양한 확장을 경험할 수 있는 'MZ들의 가장 핫한 놀이터' '어반브레이크(URBAN BREAK) 2024' 아트페어 소식까지 전해 들었습니다. 이재화 리포터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이재화 리포터: 네, 다음 주에도 더욱 알차고 재밌는 소식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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