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태평양 국가 시민들 포함 총 194명 추가 대피... 전세기 이스라엘 떠나 두바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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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ke billows after an Israeli air strike in Rafah in the southern Gaza Strip on 16 October 2023. The death toll from Israeli strikes on the Gaza Strip has risen to around 2,750 since Hamas's deadly attack on southern Israel last week. Source: Getty / Said Khatib

리차드 말스 연방 부 총리는 전시기 탑승객 194명 가운데 96명은 태평양 국가 시민들로 호주가 태평양 지역 시민들에 대한 지원을 제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Key Points
  • 태평양 국가 주민들 96명 포함, 194명 추가 대피 시킨 호주 정부
  • 말스 부 총리, "현재로써 추가 전세기 운영 계획 없어...", "하지만 공군 비행기는 대기 중"
  • 호주 상,하원, 어제 이스라엘과 유태인 공동체에 지원에 대한 동의안 채택
거의 200명의 승객들을 싣은 호주 정부의 전세기 2대가 하마스와 이스라엘 군이 맞서는 분쟁 지역을 떠나 두바이에 안착했습니다.

리차드 말스 연방 부 총리는 탑승객 194명 가운데 96명은 태평양 국가 시민들로 호주가 태평양 지역 시민들에 대한 지원을 제공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말스 부 총리는 현재로써는 이스라엘을 떠나는 추가적인 항공편이 더 이상 편성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말스 부 총리는 “이 항공편이 이스라엘을 떠나려는 호주인들의 즉각적인 요구를 충족시킨다고 믿는다”라며 “하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 비상 사태에 대비해 이 지역에 공군 비행기 두 대를 남겨두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연방 상하원에서 이스라엘과 유태인 커뮤니티에 대한 초당적인 지원을 담은 동의안을 채택한 지 하루 뒤인 오늘 아미르 마이몬 주호이스라엘 대사는 캔버라에 위치한 자유당 회의실에서 연설했습니다.

마이몬 대사는 호주의 지원에 대해 감사하며 이스라엘은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 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는 1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150명 이상이 납치됐습니다.

반면, 팔레스타인 측 가자 보건 당국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후 단행된 공습으로 28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하며 이들 중 대부분이 민간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 국경을 따라 자리를 잡은 상태로 무장 단체를 해체하기 위한 광범위한 캠페인을 할 것이라며 군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유엔 구호사업기구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줄리엣 투마 씨는 현재 가자지구로 구호품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이스라엘에 대해 포위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인 내일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벤자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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