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 가이드: “지역 스포츠 참여, 지금까지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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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 game Credit: Melbourne Social Soc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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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으로 하는 육체적인 활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 그리고 우리의 웰빙에 필수적이다. 호주에서는 모든 레벨의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있는데, 지역 스포츠는 비격식적이고 모두를 아우르며, 특히 신규 이민자들에게는 놀라운 이점을 제공한다.


카운슬에 낸 축구에 대한 아이디어가 문화 교류와 다양성의 장인 를 탄생시켰습니다.

멜버른 소셜 사커의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맥아더 씨는 재미있는 활동을 찾던 가벼운 모임이 빅토리아 주에서 가장 큰 소셜 축구 클럽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맥아더 씨는 “축구를 하러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학생이나 백패커 또는 신규 이민자”라며 “사람들이 안전하고, 친근한 곳에서 사람을 만나고, 과거 고향에서 했던 것을 이제 익숙해진 곳에서 즐기고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클럽은 따로 훈련을 하지 않고 매주 토요일이나 주중에 모여 재미있는 게임을 하는데, 경쟁적이지만 다른 궁극적인 목적이 없다”라며 “결승도 없고, 일회성의 게임이고, 매주 다른 팀으로 경기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클럽은 따로 훈련을 하지 않고 매주 토요일이나 주중에 모여 재미있는 게임을 하는데, 경쟁적이지만 다른 궁극적인 목적이 없다.”
마이클 맥아더 멜버른 소셜 사커의 공동 창립자
게임 참가비는 약 $10 정도인데요. 기술이나 체력 수준에 관계없이 등록할 수 있습니다.

맥아더 씨는 회원들이 다양한 이유로 클럽에 가입한다고 설명합니다.
“사람들이 집에서 나와 활동을 한다는 측면에서 분명히 체력적인 이점이 있는데, 이것이 참가자들의 주된 목적이든 아니든 회원들은 꽤 좋은 우정을 쌓고 때때로 따로 만나기도 한다”라고 맥아더 씨는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떨 때는 경기 후에 술을 한잔 마시러 가기도 한다”라며 “토요일에는 여자 경기도 있는데, 여자들의 경우 더 사교적이며, 매우 빨리 성장하고 있어 정말 끈끈한 그룹이 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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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 playing basketball Credit: Getty Images/Peathegee Inc

스포츠가 다문화 여성들에게 주는 이점

다문화 배경을 지닌 여성들은 몰리다 아스타니 씨와 같은 사람들 덕분에 스포츠의 길을 찾고 있습니다.

아스타니 씨는 다문화 여성 스포츠 즉, 를 설립했습니다.

이 단체는 여성들이 직면한 많은 장벽을 인식하면서, 여성들의 역량 강화, 웰빙, 지역 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위해 다문화 여성들에게 스포츠에 참여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아스타니 씨는 “각 문화가 다르지만 대부분의 공동체에는 성 규범과 사회에서 요구되는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이 있고, 안전하고 환영받는 환경이 부족한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스포츠 클럽에 존재하는 문화는 남성 지배적이고, 앵글로-색슨 위주 또는 술로 이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다양한 문화를 지닌 여성들에게 위압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적인 장벽이 있기도 하고 스포츠는 늘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또 어떤 문화의 경우 스포츠가 아닌 학업만 강조하기도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래서 다문화 여성 스포츠는 여성 심판과 코치와 함께하는 여성만이 하는 스포츠, 긴 옷이나 히잡을 입고 하는 스포츠,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활동 그리고 스포트 관리에 더 많은 여성이 함께하는 것이 시작되는 것을 지원해 왔습니다.

스포츠를 하는 것은 여성들이 호주 식 생활 방식과 일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아스타니 씨는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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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akers Credit: Getty Images/Robyn Wood
“스포츠는 자신감과 자부심 주고 역량을 강화시키고 새로운 국가에서의 고립과 우울 등의 이슈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며 “스포츠 그룹에서 동료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동료애를 쌓아가고, 도움과 힘, 자신감을 얻어 학대적인 관계에서 벗어나도록 한다고 아스타니 씨는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새로운 국가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몇몇 문화권에서 지배적인 성 규범에 대해 도전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스포츠는 자신감과 자부심 주고 역량을 강화시키고 새로운 국가에서의 고립과 우울 등의 이슈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몰리다 아스타니 다문화 여성 스포츠 설립자
지역 스포츠는 나이를 불문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 때문에 참가자는 반드시 18세 이상이 돼야 한다고 멜버른 소셜 사커 클럽의 맥아더 씨는 설명합니다.

“20대의 젊은 친구들도 있고, 30대도 꽤 있고, 40대, 50대는 많지는 않다”라며 “사람들은 주로 경기에 와서 전문적인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 좋아하는데 완벽하게 신체적인 조건을 갖추지 않아도, 나이가 어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맥아더 씨는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지역 스포츠의 목적이며 모두를 포함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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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 soccer Credit: Melbourne Social Soccer
스포츠가 젊은 층에게 주는 이점하지만 청년층을 위해서는 에서 여러 개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이 팬찰 씨는 다문화 청소년 센터에서 새롭게 이민 온 12세에서 25세 사이 젊은 층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스포츠를 통해 지역 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팬찰 씨는 “예를 들면 수영과 농구 AFL 풋볼은 호주 사회와 뿌리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데, 특히 신규 이민자들에게 지역 사회에 대한 좋은 통찰력을 제공한다”라며 “이에 대한 이점은 새로운 친구 만나기, 지역 스포츠 클럽을 통해 지역 고용 기회와 연결되는 것이며 또한 젊은 사람들에게 육체적 정신적인 부분에서 좋은 도구가 돼 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점은 새로운 친구 만나기, 지역 스포츠 클럽을 통해 지역 고용 기회와 연결되는 것이며 또한 젊은 사람들에게 육체적 정신적인 부분에서 좋은 도구가 돼 준다.”
다문화 청소년 센터의 제이 팬찰 씨
방과 후 스포츠 프로그램 중 하나는 멜버른 흄 지역 청소년들의 전환 프로그램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팬찰 씨는 “브로드메도우즈 레저 센터와 협력해 오후 풋살, 배구, 농구, 수영 프로그램을 하기도 하고 축구 인증이나 농구 코치 인증, 심판 코스 등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기도 한다”라며 “우리로써는 젊은 사람들이 이런 코스를 하고 지역 스포츠 클럽에 캐주얼이든 파트타임으로 고용되길 바란다”라며 어쩌면 정규직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호주 다문화 청소년 센터의 스포츠 프로그램은 장애를 지닌 청년들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프로그램입니다.

누군가 장애가 있다면 센터는 휠체어 농구, 빅토리아 장애인 스포츠, 웰커밍 오스트레일리아 등 특정 능력에 대한 프로그램을 지닌 파트너 기관들과 연결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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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group Credit: Getty Images/Belinda Howell

나에게 맞는 지역 스포츠 찾기

팬챌 씨는 청소년들은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디서 지역 스포츠를 할 기회를 찾을 수 있는지를 묻는 것에 부담을 느끼곤 한다고 말합니다.

“지역 학교는 주로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좋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호주 내 지역 카운슬도 어떤 클럽이 이용 가능하고 누가 새로운 선수들을 받는지 등을 아는 연락할 수 있는 첫 번째 기관”이라고 팬챌 씨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스포츠를 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어떻게 같이 할 수 있는지 물어보라”라며 “호주 전역 청소년 기구 또한 무엇이 이용 가능하고 누구랑 얘기를 해야 하고 그리고 지역 스포츠 기회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좋은 연락 창구가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멜버른 소셜 사커와 같은 지역 스포츠 클럽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찾을 수 있다고 맥아더 씨는 말했습니다.

맥아더 씨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Meet Up을 통해 우리를 발견하는데, 사람들이 만나는 기회나 활동들을 찾는 곳”이라며 “이를 통해 등록하고 매 경기 비용을 지불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셜 미디어 외에도 입소문을 통해 찾는 사람들도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역 카운슬은 무료 또는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몰리나 아스타니 씨는 호주의 스포츠 문화에 영향을 받아 직장에서 달리기 그룹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 후 아스타니 씨는 하프 마라톤을 몇 차례나 완주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무궁무진합니다.

아스타니 씨는 “살고 있는 동네의 지역 그룹을 찾고 좋아하는 어떤 스포츠든 등록을 하라”라며 “사이클링 그룹을 운영하는 곳도 있고 부시워킹, 또 파크런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팀 스포츠를 하고 싶다면 살고 있는 곳의 로컬 그룹을 찾는 것이 최고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어떤 지역 그룹은 사회 활동과 스포츠가 연계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살고 있는 지역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런 그룹에 동참하는 데에는 지역 카운슬에 연락하는 것이 가장 좋은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이가 적든 많든 규칙적으로 활동을 하는 것은 모두의 웰빙을 위해 중요합니다.

하지만 활동의 강도나 양은 연령과 신체적인 상황에 따라 다른데요.

항상 새로운 운동 루틴을 시작하기 전에는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십시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거나 가까운 스포츠 클럽을 찾으시려면 호주 스포츠 위원회 웹사이트 를 방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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