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연방 예산안에 담긴 정부의 재난 복구 지원 대책은?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정부가 재해보상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From photo archive: floods in Queensland

Source: AAP

Key Points
  • 연방 정부, 재난 회복력 강화 위해 4년간 6억 3,040만 달러 사용
  • 모리슨 정부 당시 발표된 여성 안전을 위한 자금 사용 계획 조정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이 화요일 저녁 연방 예산안을 발표하며 재난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4년간 6억 3,04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최대 2억 달러에 달하는 이 기금의 대부분은 주와 테러토리 정부가 지정하는 복원 프로젝트에 투입될 ‘재난대비기금(Disaster Ready Fund)’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난대비기금’은 호주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잠재적인 재난 손실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비상대응기금(Emergency Response Fund)’을 대체하게 된다.

연방 정부는 이 밖에도 재난 복구기금 협정(Disaster Recovery Funding Arrangements)에 따라 앞으로도 재난 대응을 위한 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정부가 재해보상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머스 장관은 “미래의 재난이 닥쳤을 때 추가 자원봉사자 5,000명 이상을 배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재난구호 오스트레일리아(Disaster Relief Australia)에 자금을 댈 것”이라며 “재난대비기금(Disaster Ready Fund)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고 회복력을 가질 수 있도록 연간 최대 2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다. 위기를 겪고 회복하는 과정에 정부가 지역 사회와 함께 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 정부는 지난 3월 모리슨 정부 예산안 당시 발표됐던 여성 안전을 위한 자금 사용 계획을 일부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9,480만 달러의 예산이 가정 폭력 전문 서비스 프로그램과 가정 폭력 가해자에 대한 전자 모니터링 시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또한 최전방 여성 안전 서비스 분야에 500명 이상의 근로자를 추가하며 4년간 1억 6,940만 달러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정 폭력과 성폭력을 경험하는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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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6 October 2022 1:21pm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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