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글로벌 인재 5000명 유치 위해 해외 채용 담당자 배치

호주 정부가 수천 명에 달하는 우수 인력을 호주로 유치하기 위해 채용 담당자들을 해외 주요 지역에 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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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AP

호주 정부가 수천 명에 달하는 우수 인력을 호주로 유치하기 위해 채용 담당자들을 해외 주요 지역에 배치하고 있다.

데이비드 콜먼 이민 장관은 독일 베를린에 담당 직원이 배치됐다며, 다음 달에는 미국, 싱가포르, 산티아고, 상하이, 두바이에 추가 직원이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채용 담당자의 임무는 목표 산업군 특히 기술 분야에서 5000명에 달하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모집하는 것이다.

콜먼 장관은 “고성장 산업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호주에 와서 해당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내무부 직원들이 해외 주요 거점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고성장 산업에 속한 우수 인재를 유치함으로써, 호주 기업들이 높은 기술력을 지니고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호주인들을 더 많이 고용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콜먼 장관은 오늘 저녁 시드니 연구소에서 연설을 하며 지난해 도입된 ‘글로벌 인재 프로그램’의 이점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연방 정부는 연간 영주권 취득자 수 16만 명 중에 5000명을 글로벌 인재 프로그램에 할당할 방침이다.
내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인재 담당자들이 업계와 협력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주요 행사와 엑스포에 참석해 호주에서의 삶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내무부가 찾은 우수 인재에게는 숙련 기술 독립 비자와 함께 호주 영주권을 신청하도록 장려할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기술 기업의 글로벌 인재 유치를 돕기 위해 2018년 7월 시범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글로벌 인재 프로그램’을 2019년 하반기 이후에도 연장 운영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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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August 2019 12:55pm
Updated 13 August 2019 2:17pm
By Rosemary Bolger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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