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프라이든버그, 쿠용 지역구 패배 인정… 크리스티나 케넬리도 무소속 후보에 고배

자유당 소속의 재무 장관이었던 조쉬 프라이든버그와 노동당 소속의 예비 내무 장관이었던 크리스티나 케넬리가 무소속 후보들에게 고배를 마셨다.

Former Member for Kooyong Josh Frydenberg suffered a swing against him in excess of 10 per cent, with more than half the votes counted.

Source: AAP / JAMES ROSS/AAPIMAGE

Highlights
  • 자유당 조쉬 프라이든버그 전 재무 장관, 쿠용 지역구에서 무소속 모니크 라이언 후보에 고배
  • 자유당 데이브 샤마, 웬트워스 지역구에서 무소속 아레그라 스펜터 후보에 고배
  • 노동당 크리스티나 케넬리, 포울러 지역구에서 무소속 다이 레이 후보에 고배
자유당의 조쉬 프라이든버그 전 재무 장관이 멜번 쿠용 지역구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프라이든버그는 2010년 쿠용 지역구 하원 의원에 당선된 후 2018년 8월부터는 연방 재무 장관을 맡아왔다. 프라이든버그는 스콧 모리슨 이후 자유당의 차기 당권 주자로 주목받아 왔지만 무소속 모니크 라이언의 돌풍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프라이든버그는 월요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며 “지난 12년 동안 지역 회원으로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엄청난 특권이었다”라며 “매일 저는 이 일에 제 모든 것을 바쳐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에서 함께 일할 수 있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그들의 지지와 우정은 특별했으며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프라이든버그는 이어서 “이제 아름다운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당 현역 의원이었던 데이브 샤마 역시 웬트워스 지역구에서 무소속 아레그라 스펜더에게 무릎을 꿇었다.

샤마 역시 월요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아직 4만 여표의 개표가 남아있지만 스펜더의 현재 우세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연방 의원으로 웬트워스 지역 주민들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라며 “이 같은 기회를 주신 웬트워스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샤마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2050년까지 배출량 제로 목표를 채택하도록 하고, 오커스 협정을 촉진하고, 자유무역협정 비준을 지지하고, 중국에 대한 정책 기조를 형성하도록 도운 점이 기뻤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노동당의 예비 내무부 장관이었던 크리스티나 커넬리 의원 역시 포울러(Fowler) 지역구에서 무소속 다이 레이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변의 주인공 다이 레이는 베트남 난민 1.5세대 출신으로 현 페어필드 부시장을 맡고 있다.

앞서 포울러 지역구에서 5선을 한 크리스 헤이즈 의원이 정계 은퇴 선언을 하면서 전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인 케넬리가 포울러 선거구 공천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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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3 May 2022 4:12pm
Updated 23 May 2022 4:15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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