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도 기준 금리 인상될까?”... 램비 의원 ‘유권자들, 경기 침체 우려’

이번 달에도 기준 금리가 추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재키 램비 상원 의원이 “유권자 중 상당수가 경기 침체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lambie

재키 램비 상원 의원 Source: AAP

Key Points
  • 호주 중앙은행, 9차례 기준 금리 인상… 현재 3.35%
  •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7.8%
  • 재키 램비 상원 의원 “경기 침체 우려”
이번 주 열리는 호주중앙은행 이사회에서 10번째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할지에 대출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월까지 9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한 호주중앙은행이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언급하자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가 추가로 0.25% 인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필립 로우 호주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의 고물가를 고려하면 중앙은행의 9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 조치는 불가피했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호주 기준 금리는 3.35%로 기준금리가 추가로 0.25% 인상될 경우 3.6%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해 12월까지 1년 동안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7.8%로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상황이다.

로우 총재는 “현재의 인플레이션 7.8%는 대단히 높은 물가로 반드시 끌어내려야 하고 호주중앙은행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재키 램비 태즈매니아주 상원 의원이 채널 나인에 출연해 “유권자 중 상당수가 경기 침체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램비 의원은 “6개월 전에 사람들에게 벨트를 조여매자고 말했고 사람들은 그렇게 했다”라며 “농촌과 시골 지역을 가보면 임대로 나와 있는 가게들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몇 달 간 거기에 앉을 수 없었고 몇 달간 임대로 나와 있는 것만 보게 다. 그것이 우리가 우려하는 바며 앞으로 6개월이 어떻게 될 지가 두렵다”라고 말했다.

Share
Published 6 March 2023 9:02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