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일대 60여건 화재… 누사 지역 주민, 선박 편으로 긴급 대피

퀸슬랜드 주 일대에서 60여 건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누사(Noosa) 지역에 고립된 강변 교외 지역의 주민들이 선박을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

bushfire queensland

Source: AAP

퀸슬랜드 주 일대에서 60여 건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누사(Noosa) 지역에 고립된 강변 교외 지역의 주민들이 선박을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

선박이 유일한 탈출 방법인 누사 강의 누사 노스 쇼어에는 “지금 떠나라(leave now)”라는 경고 메시지가 붙었다.
소방청은 “지역을 떠나는 주민들이 누사 리버 페리를 타고 무린딜 스트리트로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슬랜드 주총리는 주 전역에서 14채의 가옥이 유실됐다고 밝혔다. 팔라셰이 주총리는 “지금은 안주할 때가 아니며 현재 상황이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퀸슬랜드 남부 지역에 대규모 화재 위험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이 치솟고 변덕스러운 기상 상황이 예보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서든 다운스의 메리베일에 있는 5성급 리조트인 스파이어스 피크 로지로 불길이 향하며 직원들의 대피가 이어지고 있다. 리조트 관리자는 손님들에게 예약을 할 수 없음을 알리는 한편, 오늘 아침까지 소수의 직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원이 리조트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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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November 2019 2:13pm
Updated 13 November 2019 8:27pm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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