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궁금했던 모든 것… ‘호주, 부모 후원 임시 비자(870 비자)’

호주에 새롭게 도입된 ‘부모 후원 임시 비자(870 비자)’를 신청하기 위한 조건은? 부모 후원 임시 비자의 체류 기간, 비용, 조건 등을 정리해 드립니다.

Olivia Zhu and Aaron Ji had high hopes the new parent visa would help them reunite with their respective parents long term.

Olivia Zhu and Aaron Ji had high hopes the new parent visa would help them reunite with their respective parents long term. Source: Supplied

‘부모 후원 임시 비자(870 비자)’에 대한 후원자 신청이 지난 4월 17일 시작됐다. 이후 비자 신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가능하다.

부모 후원 임시 비자의 체류 기간, 비용, 조건 등을 따져 본다.

호주 체류 가능 기간은?

  • 부모 후원 임시 비자는 3년 비자와 5년 비자 신청이 가능하다. 즉 한번 비자를 받고 나면 최대 3년 혹은 5년 동안 호주에 체류할 수 있다.
  • 부모 후원 임시 비자로는 최대 10년까지 호주에 체류가 가능하다.
  • 두 번째 부모 후원 임시 비자를 신청하려면 신청 전 최소 90일 이상 호주 이외의 해외에 머물러야 한다.
  • 부모 후원 임시 비자로는 호주에서 일을 할 수 없다.

비용은?

  • 부모를 초청하려면 먼저 자녀가 후원 신청을 해야 한다. 이때 부모 후원 신청비는 $420
  • 비자 신청비는 3년 비자 $5,000
  • 5년 비자는 $10,000
  • 비자 신청 시 필요한 건강 검진(health checks), 신원 조회(police certificates) 등을 위해서도 비용이 든다.

연간 비자 발급 상한선

  • 7월 1일부터 다음 해 6월 30일까지 1년 동안 ‘부모 후원 임시 비자’에 대한 발급 상한선은 15,000개로 정해졌다.
  • 부모 후원 비자는 한 가정에서 최대 2명의 부모까지만 초청이 가능하다.

후원자(자녀)의 자격 요건

  • 호주 시민권자, 영주권자, 자격을 갖춘 뉴질랜드 시민권자로
  •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 인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 소득 테스트를 거쳐야 하며 연간 소득이 $83,450를 넘어야 한다. 이 연간 소득은 배우자(사실혼 포함)와의 소득 합산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소득을 합산할 경우 후원자 본인의 소득이 50%를 충족해야 한다. ()
  • 연방 정부로부터의 빚이 있다면 신속히 갚거나 갚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신청자의 자격 요건

  • 후원자(자녀)의 생물학적인 부모, 입양 부모, 의붓 부모 혹은 배우자 부모이어야 한다.
  •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 건강상 요건()과 인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비자 처리 기간은?

  • 오는 7월 1일부터 비자 신청이 시작되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비자 처리 기간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민부는 이 비자가 처리되는 데 약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코만디니 이민 서비스의 이민 담당 변호사인 알레시아 코만디니 씨는 SBS 이탈리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통상적으로 시행 초기에는 비자 처리 기간이 매우 짧은 편”이라고 예측했다.

부모 영주 비자를 신청한 상태라면?

  • 해당 비자로 호주에 머무는 부모님은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때문에 지원자는 체류 기간 내내 개인 의료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 기여제 부모 영주 비자 혹은 비기여제 부모 영주 비자를 신청한 부모도 비자 신청이 처리되는 동안 부모 후원 임시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 이민부는 “이미 부모 영주 비자를 신청한 경우에 신청자는 호주에 방문할 수 있지만, 최종 승인이 이뤄지기 전까지 영구히 호주에 머물 수는 없다. 이는 임시 비자일 뿐”이라고 밝혔다. 코만디니 변호사는 “870비자의 지원자는 한정된 기간 동안 호주에 체류할 의사를 밝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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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7 April 2019 12:49pm
Updated 28 April 2019 4:01pm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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