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증가 VIC,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권장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5백만 명에 달하는 빅토리아주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고 있다.

A woman walks past St Paul's Cathedral while wearing a face.

A woman walks past St Paul's Cathedral while wearing a face. Source: AAP

빅 코츠워스 차석 의료관이 멜버른 광역권과 멜버른 북부에 위치한 미쉘 샤이어 주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힘들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츠워스 박사는 목요일 캔버라에서 “이는 만약 여러분이 허용되는 어떤 이유로 집을 나서야 하고 다른 사람과 1.5미터 거리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의 브렛 서튼 수석 의료관은 빅토리아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보다는 자신만의 마스크를 만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목요일 빅토리아주에서 1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후 서튼 의료관은 “사람들이 직접 자신의 마스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서튼 의료관은 “일회용 마스크를 서둘러 구입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예를 들어 구입이 가능한 일부 마스크는 세척을 하거나 며칠간 재상하기에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앞으로 몇 주 동안 멜번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재사용과 세척이 가능한 기본적인 마스크 제작 방법을 담은 정보 제공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전문가들은 마스크 사용에 대해 아직 의견이 분분하며 일부 전문가는 마스크가 미미한 혜택만 제공할 뿐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UNSW 시드니의 감염병 정보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알렉스 폴리아코프 박사는 마스크 사용이 더욱 늘어나길 바라고 있다.

그는 “멜버른, 특히 감염률이 높은 지역과 교외, 공공장소와 혼잡한 장소에서는 마스크 사용이 의무화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라트로브 대학교의 하산 밸리 전염병학 부교수 역시 더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길 원하고 있다.

그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더욱 일상화되는 단계로 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산 부교수는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은 유용하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며 “마스크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 강화 외에도 우리가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채택할 수 있는 또 다른 장벽”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함께 모일  있는 인원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따라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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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0 July 2020 8:53am
Updated 10 July 2020 9:0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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