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스프링스 소요사태, 프라이스 의원…"군 동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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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 Minister for Indigenous Australians Jacinta Nampijinpa Price Source: AAP / LUKAS COCH/AAPIMAGE

저신타 남피진파 프라이스 자유당 상원의원이 앨리스스프링스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를 해결하고, 장기적 측면에서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호주방위군을 파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ey Points
  • 앨리스스프링스, 지난 26일 오후부터 폭력 사태 잇따라 발생...최대 200명 연루
  • 노던테러토리 수석장관 "비상 상황" 선포
  • 18세 이하 청소년 대상 저녁 6시~오전 6시 통행금지, 2주간 실시
  • 프라이스 상원의원...호주방위군 동원 촉구
저신타 남피진파 프라이스 자유당 상원의원이 앨리스스프링스에서 발생한 폭력적 소요 사태 해결은 물론 장기적 측면에서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선 호주방위군(ADF) 파견이 적절하다고 강변했다.

노던테러토리 정부는 앨리스스프링스에서 폭력적 소요사태가 발생한 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2주간 긴급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앨리스스프링스에서는 지난 26일 오후부터 폭력 사태가 잇따라 발생했고, 최대 200명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력적 소요 사태는 앨리스스프링스 북부의 유토피아 지구(Utopia district)에서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지난 3월 8일 도난 차량을 운전하다 전복 사고로 사망한 18세 소년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마을에 몰려 들어 한 술집(pub)을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이바 로울러 노던테러토리 수석장관은 27일 “비상 상황”을 선포하고,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저녁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12시간 동안의 통행금지를 2주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에는 추가 58명의 경찰이 파견돼 범죄를 예방하고 반사회적 행동을 제지할 예정이다.

매트 패터슨 앨리스스프링스 시장은 연방 정부가 제공하고자 하는 자원이 무엇이든 받아들일 것이라며 앨리스스프링스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패터슨 시장은 범죄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면서 “호주방위군이든 타주의 경찰 병력이든 우리는 그들이 이곳에 오는 것을 물론 환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던테러토리 출신인 저신타 남피진파 프라이스 상원의원은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에게 방위군 병력을 파견할 것을 재차 촉구하면서 문제 해결에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을 가했다.

프라이스 의원은 “현 상황은 인도적 위기로, 호주방위군이 그곳에 모습을 드러내 단지 명령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 문제 해결에 시장의 생각을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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