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윈 페스티벌이 4년을 기다린 ‘ 정읍의 슈퍼 로컬’ 한국 전통 타악 연주자 김소라 "세계가 한국 장단을 알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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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페스티벌에서 단독 공연 Landscape 를 진행한 김소라 연주자 Source: Supplied / Darwin Festival

지난 16일 노던 테리토리에서 열린 다윈 페스티벌에서는 한국의 김소라 타악 연주자의 단독 공연 Landscape가 2차례 진행됐다. 김소라 연주자는 장구 하나로 한국 장단의 세계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전 세계에 한국 음악을 전파하고 있다.


한국의 타악 연주자 김소라
  • 2022 다윈 페스티벌에서 공연 Landscape 두 차례 공연
  • 무형문화재 제7-2 정읍 농악 이수자이자 연희 예술가
  • ‘한국 장단의 세계화’를 목표로 10여 년 째 해외 활동 중
진행자: 노던 테리토리의 주도 다윈에서는 매년 8월 약 2주간 축제가 진행됩니다. 바로 다윈 페스티벌인데요. 연극, 무용, 음악, 영화, 시각 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과 워크숍이 이뤄집니다.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올해 축제에서는 한국의 전통 타악 연주자 김소라 연주자의 단독 초청 공연이 이뤄지고 했는데요. 이 공연은 지난 16일 총 2차례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이번 공연은 다윈 페스티벌, 해외문화홍보원,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의 협력으로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공연 직후 다윈에서 출국 준비 중인 김소라 연주자 연결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한국의 전통 타악 연주자 김소라 연주자 님 안녕하십니까?

김소라 연주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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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타악기 연주자 김소라 Source: Supplied / Kim So Ra
나혜인 피디: 네. 반갑습니다. 바로 어제였습니다. 연주자 님, 공연 어떠셨나요?

김소라 연주자: 공연도 너무 좋았고 아침부터 리허설하고 테크 돌고 하는데 좀 시간이 없어서 정신이 없었긴 했는데 공연 와주신 관객분들이랑 또 두 번 공연 연속으로 하면서 정말 좋은 에너지 많이 받았거든요. 또 호주에 계시는 다윈 지역에 많은 관객분들이 너무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그 감동을 이렇게 바로 더 설명을 해드리고 싶은데 어쨌든 너무 공연 잘 끝났고 또 준비한 만큼 잘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네. 다윈은 호주 북쪽 노던 테리토리에 있기 때문에 호주에서도 가보지 못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렇게 한국 전통 음악을 접하실 기회가 거의 없는 지역입니다. 어떻게 다윈 페스티벌과 인연을 맺게 되신 건가요?

김소라 연주자: 아마 제가 한 4-5년 전에 캐나다에서 문디알 몬트리올이라는 월드 마켓에 이제 선정이 돼서 캐나다에서 쇼케이스를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정말 전 세계에 많은 페스티벌 관계자들이 와서 저희의 쇼케이스를 보고 이제 그다음 해부터 이렇게 콘택트를 하시는 그런 형태의 시스템이 있어요. 근데 이제 호주 다윈 페스티벌이 총 감독인 펠릭스가 저의 그때 쇼케이스를 보고 2018년도부터 저를 초대를 해주셨었거든요. 그래서 꽤 오랜 시간 동안 연결을 하면서 같이 이제 저희 근황도 몰아가면서 지냈었는데 앞전에는 제가 북미 투어랑 또 유럽 투어랑 너무 많은 일정들이 있어서 호주까지 이렇게 오기가 쉽지가 않았었거든요.

나혜인 피디: 네. 게다가 호주에서도 다윈이기 때문에 정말 오시기가 쉽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김소라 연주자: 그런데 제가 이제 전 세계 다양한 곳 돌면서 느낀 게 뭐냐면 공연도 너무 좋고 좋은 극장을 들어가는 거 유명한 도시를 가는 것도 너무 좋지만 이 아티스트를 배려하는 마음이라든지 또 굉장히 기다려줄 줄 아는 그런 예술 감독이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또 팬데믹도 왔었고 그래서 쉽지 않은 투어였는데 그마저도 저를 위해서 기다려주고 또 한국의 타악 음악을 꼭 소개하고 싶다는 그 펠릭스 예술 감독의 마음이 제가 계속 이렇게 마음속에 있어가지고 제가 올해 투어는 다른 곳은 못 가더라도 다윈을 꼭 가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좋은 또 조건과 또 많은 분들이 후원해 주셔서 이렇게 또 편하게 올 수 있었고 또 공연장도 너무나 잘 꾸며주시고 또 준비 잘해주셔가지고 너무 편안하게 공연을 한 것 같습니다.

나혜인 피디: 다윈 페스티벌에서 2018년이면 무려 4년을 기다려 주신 거네요?

김소라 연주자: 네. 그래서 어제도 공연하면서 4년 만에 드디어 다윈 페스티벌이 오게 됐다고 했더니 너무나 많이 웃어주시기도 하시고 했었는데 그만큼 좀 뜻깊은 공연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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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페스티벌에서 선 보인 김소라 연주자의 Landscape 공연 Source: Supplied / Darwin Festival
나혜인 피디: 특히나 말씀하셨던 것처럼 코로나19 팬데믹 겪고 많은 분들이 이런 공연장의 느낌 그리워하셨을 텐데요. 아주 의미 있는 자리가 되셨을 것 같습니다. 김소라 연주자에 대해서는 한국 전통 악기인 장구 하나로 한국 장단의 세계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전 세계에 한국 음악을 전파하고 있는 여성 타악 연주자이자 연희 예술가라고 소개돼 곤 합니다 한국 장단의 세계화라는 목표는 어떤 건가요?

김소라 연주자: 말 그대로 한국 장단이 전 세계에 많은 분들이 이렇게 알아보시고 또 전문 연주자들은 한국의 장단을 활용해서 음악을 만드는 또 많은 관객분들은 딱 그 리듬을 들었을 때 저거 한국 리듬이야 이런 거를 빨리빨리 이렇게 알 수 있는 그런 또 시기가 올 수 있을 거라는 제 개인적인 목표에서 만들어진 어떤 목표입니다. 그래서 제가 해외 활동을 시작한 지가 어느덧 10년이 다 돼 가는데 그동안 정말 많은 나라와 또 많은 극장 그리고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했었어요. 그때마다 선율악기가 아닌 이 타악 음악이 얼마나 많은 가능성이 있는지 그리고 한국의 장단이 얼마나 많이 발전을 했는지 이런 모습들을 정말 가까이에서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특히 타악 연주라는 것이 어찌 보면 또 여성 연주자들이 또 오랫동안 활동하기가 좀 어려운 분야이기도 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같은 경우에 정말 좋은 선생님 밑에서 공부를 했던 그런 경험들을 잘 살려서 이 장단의 세계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한국 전통 음악을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는 그런 시기를 계속해서 제 스스로 만들어가는 시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은 곳에서 공연할 때마다 많은 분들이 딱 들으시면 저거 휘모리 혹은 굿거리?

나혜인 피디: 공연하실 때 가르쳐주세요? 이게 한국의 휘모리다. 굿거리다. 이렇게?

김소라 연주자: 공연 때는 사실은 설명을 해드릴 수 있을 때는 최대한 많이 곡에 대한 설명이라든지 작품의 어떤 의미 그리고 분위기를 어떻게 이렇게 가지고 들으시면 좋겠는지 설명을 다 해드리고는 하는데 보통 그거 가지고 부족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제가 항상 투어를 갈 때 공연 앞뒤로 그 지역의 전문 연주자들 혹은 비전문 연주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하고 함께할 수 있는 워크숍을 항상 열거든요. 장단 워크숍을 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또 다윈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공연 전날에 했었어요.

나혜인 피디: 아, 그래요? 서양음악 하시는 분들은 운리 장단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한데요. 어떠셨어요?

김소라 연주자: 공연 워크숍 하고 나서 서로 질문하고 이야기 나누면서는 이게 서양의 어떤 비트감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느낌들을 많이 가르쳤다고 하시더라고요. 예를 들면 이게 카운트가 정확하게 갈 수 있는 것이냐 아니면 어떤 박자에 맞춰서 연주를 하는 거냐 아니면 리더의 흐름에 따라서 어떤 사람들의 호흡에 맞춰서 연주를 하는 건지 굉장히 궁금하다 이런 얘기를 해주셨던 게 기억이 나는데 한국 장단이 서양 비트처럼 딱 떨어지게 연주도 할 수 있지만 어쨌든 전통적으로는 호흡들 같이 연주하고 또 함께 하고 있는 연주자들의 호흡을 바라보면서 같이 이렇게 만들어가는 장단에 의미가 있거든요.

나혜인 피디: 네. 즉석에서도 많이 바뀌시지 않나요?

김소라 연주자: 즉흥적인 가락들이 또 가능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한국의 장단이 굉장히 많은 발전을 했다니까 기본 패턴에서 장단의 베이스 그 기본에서 연주자의 어떤 흐름이나 연주자가 가지고 있는 기량에 따라서 정말 다양하게 변형을 만들어낼 수가 있거든요. 변주 장단을…

나혜인 피디: 뭔가 재즈 같네요. 이렇게 설명을 하시니까요.

김소라 연주자: 네. 맞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해외에 많은 장르의 음악가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또 그만큼 잘 어울릴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저는 그 안에서도 한국의 그루브 또 한국의 호흡들을 많이 알려드리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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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타악기 연주자 김소라 Source: Supplied / Kim So Ra

나혜인 피디: 그러면 전통 음악 그대로 장단을 알리시나요. 아니면 현대음악과 접목을 통해서 한국 장단을 알리시는 건가요?

김소라 연주자: 사실 기본적으로 어떤 장르나 또 환경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그리고 워크숍을 통해서는 기본 장단에 충실하려고 많이 노력을 하고요 그리고 이제 연주자들이 전문 연주자들하고 콜라보를 하거나 또 그런 분들하고 같이 협업을 할 때는 이 현재 장단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부분들까지도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을 하고 있어요.

나혜인 피디: 이해력이 빠르실 것 같아요. 이분들은 워낙 음악을 알고 계시니까요.

김소라 연주자: 네 그래서 전통 장단이 베이스가 이런 장단이고 이런 형태가 이렇게까지 변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본인들의 장르하고도 이렇게 접목을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장단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활용을 할 수 있다. 그런 것들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

나혜인 피디: 호주에서도 한국 장단에 빠진 호주 예술가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호주의 대표적인 재즈 드러머 사이먼 바커 씨의 경우도 한국의 장단을 너무 좋아하셔서 드럼으로 한국 장단을 연주하는 재즈 앨범을 내시기도 했는데요. 이런 외국 아티스트들이 한국 전통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 우리 김소라 연주자께서도 느끼실 것 같아요. 어떠신가요?

김소라 연주자: 이미 재즈 드러머 사이먼 바커 님은 한국에서도 정말 유명하신 또 연주자이시기도 하고 또 제가 동해안 별신굿이라는 또 한국의 타 음악을 공부했었을 때 모셨던 선생님 김정인 선생님하고의 콜라보로 굉장히 유명한 연주자로 알려져 있어요. 한국의 장단들이 서양 음악가들에게 굉장히 매력을 느끼게 해 줄 수 있고 또 그만큼 장단과의 어떤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도 굉장히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또 장점들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한국 장담의 매력을 정말 빨리 캐치하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또 그분으로부터 시작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훨씬 더 많은 연주자분들이 그 이후에 한국 연주자들과의 또 협업 그리고 또 특히 타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작업들을 많이 해 하고 있고 또 저뿐만 아니라 다른 연주자들도 그런 기회들을 많이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나혜인 피디: 김소라 연주자 님은 무형문화재 제 7-2 정읍 농악 이수자이시기도 한데요. 어떻게 처음 우리 전통 음악과 인연을 맺게 되셨습니까?

김소라 연주자: 저는 고향이 전라북도 정읍 지역인데요. 이 정읍이라는 곳은 굉장히 시골이지만 또 한국에서는 또 전통 음악에서 뿌리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또 전통 음악의 특징들이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정읍 지역은 호남 우도 정음 농학이라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그 장르 풍물 음악이 발생지인 곳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별명이 슈퍼 로컬 이 된 것처럼 그 지역에서 그 음악을 하고 또 그 고향마저도 그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저한테는 풍물의 스피릿 그리고 그런 DNA를 가지고 있다고 제 스스로 느끼고 또 그걸 굉장히 자부심 있게 여기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또 동네나 또 도시 자체의 그런 분위기들이 풍물 음악이 굉장히 많이 접할 수 있는 환경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나혜인 피디: 그래요? 자연스럽게 어렸을 때부터 많이 접하셨어요?

김소라 연주자: 네 제가 9살부터 풍물 음악을 처음 접하게 되고 그때부터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계시는 유지화 선생님께 전문적으로 그 풍물 음악을 배우게 되면서 지금까지 연주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사실 시작이 어떤 취미나 좀 새로운 것을 접하기 위한 그런 경험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네 제가 9살부터 풍물 음악을 처음 접하게 되고 그때부터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계시는 유지화 선생님께 전문적으로 그 풍물 음악을 배우게 되면서 지금까지 연주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사실 시작이 어떤 취미나 좀 새로운 것을 접하기 위한 그런 경험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지역의 음악을 가지고 제 인생의 전반적인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그 베이스가 마련이 된 것도 저 스스로 굉장히 운이 좋다고 생각을 하고 또 그런 음악을 정말 정말 문화재로서 보유를 하고 계신 문화재 선생님을 제 스승님으로 만났다는 것 자체도 제 음악 생활에 굉장히 큰 또 자부심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많은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혜인 피디: 정읍의 슈퍼 로컬이시군요.

김소라 연주자: 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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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타악기 연주자 김소라 Source: Supplied / Kim So Ra

나혜인 피디: 사실 한국 전통 음악 하면 저희 우리 한인 동포 여러분들께는 정말 아련한 마음이 많이 드는 그런 부분입니다. 끝으로 한국의 소리를 그리워하는 호주 한인 동포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소라 연주자: 네. 제가 이번에 호주를 두 번째 방문을 했었는데 막상 와보니까 정말 멀지 않은 도시라고 또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또 요즘 시대가 한국 음악 또 그리워하시는 분들은 얼마든지 또 편하게 쉽게 접할 수 있는 또 그런 환경이 되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실제로 이렇게 연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으시기 때문에 더욱더 이렇게 한국 음악가들이 그 지역에 왔을 때 더 환호해 주시고 고마워해 주시는 마음들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어떤 한국의 정서 한국의 흥과 신명들을 항상 마음속에 담고 계시는데 이런 부분들을 안으로 이렇게 갖고만 계시지 마시고 좀 더 적극적으로 한국 음악 찾아 들으시고 또 공연도 있을 때 많이 이렇게 찾아와 주시면 그리운 마음에서 진짜 옆에 가까이 둘 수 있는 마음으로 바뀌실 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정말 한국 음악 잊지 마시고 또 한국의 어떤 흥과 또 정신을 놓지 않고 항상 찾아 들어주신다면 좋은 기회에 또 많은 좋은 연주자들 만나실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운 마음에서 진짜 옆에 가까이 둘 수 있는 마음으로 바뀌실 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정말 한국 음악 잊지 마시고 또 한국의 어떤 흥과 또 정신을 놓지 않고 항상 찾아 들어주신다면 좋은 기회에 또 많은 좋은 연주자들 만나실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피디: 네. 다윈 호주 국내에서도 정말 너무 멉니다. 호주에 오시는 김에 사실 우리 한인 동포분들이 많은 시즌이나 앨범 브리스번에 오셔서 직접 공연을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언젠가 그런 날이 오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김소라 연주자: 네. 그렇지 않아도 이번에 투어하면서 내년 기획들을 굉장히 많이 잡고 있는데 저 한국에서도 좋은 연주자들과 또 좋은 작곡가님들과 장국 콘체르토 협업곡을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도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시즌이나 멜버른에서도 제 연주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또 지금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기대 많이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나혜인 피디: 김소라 연주자님의 넘치는 에너지를 이곳 시드니 또 앨범 브리즈번 등지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되길 바라보겠습니다. 다윈 페스티벌에서 단독 공연을 하신 한국의 김소라 타악 연주자 오늘 함께했습니다. 한국까지 안전하게 여행하시고요.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소라 연주자: 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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