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호주인 웰빙에도 '직격탄'

young woman with pizzas in bed

Source: Getty Images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실제로 호주 시민들의 체중 증가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에 의해 발표됐습니다.


잘 먹는 것과 잘 자는 것 그리고 운동을 하는 것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의 필수 조건인데요. 하지만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가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4090명의 응답자 가운데 66%가 코로나19가 뉴노멀이 되면서 예전처럼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에밀리 브린덜 박사는 웰빙에 대한 이번 설문 조사의 주요 저자인데요.

사람들이 자신의 사회적, 재정적인 삶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종류의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린덜 박사는 “수집한 샘플 내에서 볼 때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많은 특별한 행사들과 친구들을 놓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경기 침체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라며 “큰 걱정과 갑작스런 변화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웰빙 설문 조사에서 고려한 부분은 비록 먹는 것, 마시는 것, 운동하는 것 뿐이지만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많은 소 규모 사업체들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사회적 봉쇄로 큰 재정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수 천개의 업체들이 경기 둔화로 문을 닫아야만 했는데요.

뉴카슬에서 여성 의류점을 하고 있는 재니스 무서메치 씨도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과 감염 확산에 대한 스스로의 두려움 때문에 가게 문을 닫았습니다.

무서메치 씨는 “얼마나 오랫동안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지를 모르는 두려움 그리고 언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 두려웠다”라며 “도대체 얼마를 잃고 있는 건지, 언제 다음 수입이 들어올지를 모른다는 것은 영혼을 파괴하는 듯한 고통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4090명의 호주인들을 대상으로 한 웰빙 설문조사에서 2/3의 응답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운동하는 시간이 줄었다고 답했고, 58%는 자신의 삶이 들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41%의 응답자는 코로나19가 자신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식습관 부분은 이런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좋은 영향을 받지 못했습니다.

Dietitian, 식이요법사인 페니 맥코이 씨는 “운동과 좋은 식습관은 늘 같이 가게 된다”라고 설명합니다.

식이요법사 맥코이 씨는 “60%의 사람들이 자신의 운동 능력이 힘들게 느껴졌고, 이는 음식 선택에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운동과 식습관은 늘 함께 간다”라며 "운동을 잘 할 때 더 잘 먹도록 동기부여가 되고 반대의 경우는 음식 선택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Covd-19, pandemic, new normal
Will things ever go back to "normal"? Source: cottonbro from Pexels
호주 시민들은 완전한 건강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건강 목록을 작성하도록 권장되고 있는데요.

삶은 변했고,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은 예전과는 다를 겁니다.

브린덜 박사는 과거의 표준 즉, 올드 노멀이 되 돌아오는 것을 기대합니다.

브린덜 박사는 “뉴 노멀에 대한 많은 토론을 들었고, 우리 설문조사 참가자들이 참여 당시 정상으로 돌아가려면 얼마나 오랫동안을 기다려야 하는지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우리는 모두 앉아서 무엇이 뉴노멀인지를 생각하고, 변하는 것은 무엇인지,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함께 모일 수 있는 인원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를 따라야합니다.  

코로나19 검사가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추적 앱(COVIDSafe)을 여러분의 전화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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