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정부, 코로나19 타격 사업체에 총 $5억3400만 지원

دنیل اندروز نخست وزیر ایالت ویکتوریا

دنیل اندروز نخست وزیر ایالت ویکتوریا Source: AAP

빅토리아 주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계속 심각해지면서 경제적 손실이 막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빅토리아 주정부가 자체적인 사업체 지원대책을 10일 발표했다.


빅토리아주의 제2차 3단계 봉쇄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주내의 사업체들을 위해 주정부가 총 5억 3400만 달러 규모의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주정부는 우선적으로 이번 봉쇄조치로 영업을 할 수 없게 된 주내의 8만여 사업체에 대해 각각 5000달러의 재난 지원금을 제공한다.

아울러 봉쇄조치로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사업자들을 위한 무료 심리 상담 및 정신과 진료 등의 서비스도 마련된다.

빅토리아 주정부의 팀 팔라스 주 재무장관은 이번 2차 봉쇄조치로 주내의 사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팀 팔라스 주재무장관은 "이번 조치로 2분기 추산에서 추가로 14% 가량의 경제손실이 예상되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경제상황으로 돌아가기까지는 2년에서 2년 6개월 더 나아가 3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한편 코로나 19 사태로 지난 닷새 동안 완전봉쇄조치됐던 멜버른의 정부임대아파트 9개 동의 완전봉쇄조치가 오늘 0시를 기해 3단계 봉쇄조치로 완화됐지만, 많은 후유증을 낳고 있다.

주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총 2515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159명의 확진자가 쏟아져나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이 야기되고 있다.

결국 정부 당국은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집중된 1개 동의 아파트에 대해서는 노인요양시설에 적용되는 격리지침을 하달했다.
노스 멜버른 알프레드 스트릿트에 소재한 이 아파트 1개 동에서만 5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

현재의 상황에 대해 빅토리아 주 녹색당은 정부임대주택의 난맥상이 제대로 드러난 사례라며, 이에 대한 주의회 차원의 진상 조사를 제안했다.

녹색당의 엘른 샌델 의원은 또 완전봉쇄조치와 함께 정부가 약속한 물자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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