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맥고원 서호주 주총리 마지막 날…'후회 없다'

MARK MCGOWAN FAREWELL

Western Australian Premier Mark McGowan speaks to the media outside Dumas House on his last day in office in Perth, Friday, June 2 , 2023. Source: AAP / RICHARD WAINWRIGHT/AAPIMAGE

마크 맥고원 서호주 주총리가 주총리로서의 마지막 날인 2일 사임 결정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Key Points
  • 마크 맥고원…주총리로서 마지막 날 ‘후회 없다’
  • 30년 공직 생활 후 평범한 한 사람으로 돌아갈 것에 설렌다고 소회 밝혀
  • 차기 총리…로저 쿡 부총리
  • 차기 부총리…리타 사피오티 교통부 장관
마크 맥고원 서호주 주총리가 주총리로서 마지막 출근길인 2일 언론사들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는 넷플릭스를 보고,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것과 같은 보통의 삶을 살게 될 것에 설렌다고 말했다.

맥고원 주총리는 지난 월요일 ‘너무 지쳤다’면서 주총리직과 록킹햄 지역구 의원직을 모두 내려놓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후 로저 쿡 주부총리, 앰버-제이드 샌더슨 보건부 장관, 리타 사피오티 교통부 장관이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결국 사피오티 장관이 쿡 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주고, 쿡 부총리가 의원총회 멤버들의 절대 지지를 확보하면서, 샌더슨 보건부 장관이 주총리직 도전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로저 쿡 부총리가 곧 주총리로, 사피오티 장관이 주부총리 자리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맥고원 주총리는 공직 생활 마지막 날인 오늘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맥고원 주총리는 “새로운 생활에 여전히 적응해야 할 것으로, 모든 관심이 원컨대 로저와 리타 의원과 그 팀에게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생각할 일은 없고, 이는 사실 좋은 일이며, 사임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30년 동안 공직에 몸 담아 온 그는 이제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로저 쿡 부총리는 6일 의원총회에서 노동당의 새로운 당수로 공식 선출된 후, 8일에는 제31대 주총리로서 공식 취임 선서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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