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지 신임 총리, 쿼드 회담서 ‘기후 변화 및 해외 원조’에 대한 야심찬 계획 발표

Australian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left, U.S. President Joe Biden, Indian Prime Minister Narendra Modi are greeted by Japanese Prime Minister Fumio Kishida, right, during his arrival to the Quad leaders summit at Kantei Palace, Tuesday, May 24, 2

QUAD Meeting in Tokyo 2022 Source: AP

미국, 일본, 인도 정상과의 4개국 쿼드 회담에 참석한 앤소니 알바니지 신임 연방 총리가 첫 연설에서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3%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Highlights
  • 앤소니 알바니지 신인 연방 총리, 총리 취임 직후 도쿄의 쿼드 정상 회의 참석
  • 알바니지 총리,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43% 줄일 것”
  • 노동당 정부,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에 대한 원조 확대 언급
도쿄에서 열린 쿼드 안보 협의회 정상 회담에서 호주 연방 총리로 처음 연설을 한 앤소니 알바니지 신임 연방 총리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와 해외 원조에 대한 다짐을 밝혔습니다. 

알바니지 신임 총리는 제31대 호주 연방 총리로 취임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쿼드 회원국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회담에 참석하는 것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신임 연방 총리는 자신의 노동당 정부가 동남아시아 특사를 임명할 것이라며 해당 지역에 4억 7000만 달러의 추가 해외 원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약 5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태평양 지역에 투입할 것이라는 뜻도 내 비쳤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호주가 기후 변화에 대해 야심찬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지구 온난화 이슈와 관련 지역 파트너들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알바니지 신임 총리는 “기후 변화가 태평양 도서 국가들에 대한 경제적, 안보적인 주요 도전 과제라는 것을 인정하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본인의 정부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3%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순 제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의 회담이 마무리된 뒤 SBS 보도국은 다음 쿼드 정상 회담을 호주가 주재할 것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쿼드 정상 회담에 참석하는 것으로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호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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